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달 실시한 2020년도 국제숙련도 시험·검사기관 분석능력 평가에 참가해 모든 항목에서 4년 연속 '만족(Satisfactory)'을 받아 최우수연구실(Laboratory of Excellence)로 평가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참가 분야는 수질분야 페놀류, 벤젠, 시안 등 20개 항목과 먹는물분야 암모니아성 질소, 염소이온, 수은 등 17개 항목, 토양분야 카드뮴 등 중금속 6개 항목 등 모두 43개 항목이다.
시험 평가는 매년 세계 분석기관의 시험 분석능력을 검증·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국제실험실인증협력기구(ILAC) 인정 숙련도 평가기관인 미국 환경자원협회(ERA)와 국제표준화기구(ISO·IEC)가 주관하는 국제 공인인증 프로그램이다.
보건환경연구원 임종헌 환경연구부장은 "앞으로도 환경 분야 국제검증을 통해 측정분석 결과의 신뢰성과 정확성을 최우수로 유지하고 나아가 도민들에게 보다 신뢰받는 측정분석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오상우 기자 osw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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