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청 국장출신 공직자 뇌물수수 혐의 법정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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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청 국장출신 공직자 뇌물수수 혐의 법정구속

환경업자에게서 1700만원 수수혐의

  • 승인 2020-06-25 17:33
  • 수정 2021-05-16 17:22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정년퇴직을 앞둔 세종시청 고위직 공무원이 폐기물업자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지난 23일 법정 구속됐다.

청주지법 형사부는 이날 뇌물수수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씨에 대해 징역 8개월을 선고하고 법정에서 구속을 집행했다.

A씨는 국무총리실에서 파견 근무 중이던 2012년 말부터 2013년 초까지 환경폐기물 사업자로부터 1700만 원 상당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A씨는 세종시청 국장으로 재직해왔으며 지난해 12월부터 공로연수에 들어가 퇴직을 앞둔 상황이었다.



A씨는 폐기물업자에게 받은 금품은 빌린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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