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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향토 백화점으로 분류되는 백화점세이나, 오는 26일 오픈하는 현대프리미엄 아울렛에 입점하는 지역 업체의 경우 사용 여부가 명확지 않은 탓이다.
온통대전은 역외자금 유출을 우려해 지역 제한과 업종 제한을 뒀다. 대전에 사업자를 둔 자영업과 소상공인 업체에서는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백화점과 대형유통시설처럼 다른 지역에 본사를 둔 대규모 점포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온통대전은 카드형 상품으로 IC 카드단말기에 입력되는 수신처 여부를 판단하기 때문이다. 사용처가 백화점일 경우 체크카드 형태로 결제금액이 빠져나갈 뿐 캐시백은 되지 않는 원리다.
대전시 관계자는 "백화점세이는 향토업체지만 대규모 점포로 등록돼 온통대전 사용처는 아니다"라며 "다만 백화점세이나, 현대아울렛에 입점한 지역 업체가 임대형 매장으로 계약해 개인 단말기를 갖고 있다면 온통대전 사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결과적으로 백화점이라고 해서 일괄적으로 사용이 불가능한 것이 아니라 계약 형태에 따라 온통대전 사용 여부가 나뉘는 셈이다.
최근 갤러리아 타임월드 11층에 입점한 ‘오한순 수제비’는 순수 대전 향토 자영업체지만, 백화점과 수수료 형태로 계약을 했기 때문에 온통대전을 사용할 수 없다.
갤러리아 타임월드, 롯데백화점 대전점, 백화점세이에 따르면, 사실상 임대형 매장은 소수에 불과했다. 온통대전은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처와 같은데, 미용실과 수선실, 세차장, 서점, 음식점 몇몇 곳만 임대형 매장이다.
일각에서는 백화점·대형유통점포에 입점한 온통대전 사용처 매장에서 적극 홍보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30대 쇼핑객은 "백화점과 마트는 사용이 불가능하다고 알고 있어서 일반 카드를 주로 썼다. 사용 여부를 매장에서 알려준다면 별도로 검색하거나 일일이 문의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마트 둔산점의 경우 입점 매장이 온통대전 사용처임을 밝히고 있다. 온통대전 발행이 한 달 여밖에 되지 않다 보니 다양한 사례들이 발생하고 있다. 시와 해당 사업소는 온통대전 가맹점 여부를 알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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