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이성산성', 시굴조사 결과 '목곽고' 등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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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이성산성', 시굴조사 결과 '목곽고' 등 확인

지난 8일부터 9일간의 성 내부 시굴조사에 대한 현장 자문위원 회의 열어

  • 승인 2020-06-22 10:01
  • 이영복 기자이영복 기자
옥천군은 청성면 산계리 이성(已城)산성(충청북도 문화재 기념물 제163호) 현지에서 지난 8일부터 9일간 일정으로 성내 1만5516㎡ 일원에서 벌인 2차 시굴조사에 대한 학술자문위원 회의를 지난 18일 열었다 고 밝혔다.

옥천 이성산성은 『삼국사기』 소지마립간 8년(486년)에 개축한 것으로 기록된 굴산성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2015년 서측 성벽에 대한 긴급발굴조사에서도 중심 토루에서 출토된 고배조각 등을 통해 산성의 축조 시기는 5세기대로 파악되고 있다.

옥천군은 이성산성의 성 내부 조사를 통한 유구의 성격 및 잔존양상 등을 확인해 산성의 운영시기 등 문화적 성격을 규명하기 위하여 발굴조사에 앞서 지난 8일부터 9일간 2차 시굴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시굴조사에서는 삼국시대 굴산성과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주거지, 추정 목곽고와 조선시대 군창과 관련된 건물지 등이 확인되었다.(사진)



사진 1) 추정 목곽고 및 관련 유구 전경
옥천군은 시굴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7월 문화재청의 발굴변경허가를 받아 발굴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옥천=이영복 기자 punglui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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