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조리원 평균 13일 머물고, 비용은 24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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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조리원 평균 13일 머물고, 비용은 240만원

녹색소비자연대전국연합회, 350명 산모 대상 이용실태 조사
'산후조리원 비용 비싸다' 질문에 5점 만점에 4.03점 나와

  • 승인 2020-06-03 09:19
  • 수정 2021-05-13 01:36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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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출산 후 산모의 신체 회복을 위해 휴식을 전문적으로 돕는 산후조리원은 육아 과정의 필수 코스가 됐다. 최근 산후조리원은 산모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프리미엄 산후조리까지 등장하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출산 후 평균 2주가량 머무는 것에 비해 비용은 240만 원 가량으로 조사돼 가격면에서는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녹색소비자연대전국연합회는 2019년 5~8월 전국 산후조리원을 이용한 산모 350명을 대상으로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 결과 산후조리원을 이용하는 평균 기간은 13.23일, 이용금액은 238만2000원이었다.

산후조리원을 이용하게 된 동기로는 신생아 돌봄에 대한 부담감 때문이라는 답변이 5점 만점에 4.57점으로 가장 높았다.

 

산후조리원 비용이 비싸다고 느끼는 정도에서는 평균 4.03점으로 대부분 비용을 부담스럽게 느끼고 있었다.

조리원 만족도는 3.97점, 식사 만족 4.21점, 신생아 관리 4.07점, 친절도 3.98점으로 분석됐다. 

모유 수유돕기와 산모 식사 관리, 유축기 사용방법 교육, 산모 세탁물 관리 등은 평균 3.8 이상으로 나와 만족도가 대체로 높았다.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는 산모의 연령이나 경제 상태에 따른 산후조리 서비스의 다각화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산후조리는 출산을 경험한 산모에게는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지만 이를 악용해 가격을 높이는 등 행태로 변질 될 수 있다는 개선이 필요한 대목이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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