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환경미화원 안전하고 쾌적한 근무환경 조성 노력

  • 전국
  • 계룡시

계룡시, 환경미화원 안전하고 쾌적한 근무환경 조성 노력

샤워실 및 휴게공간 개선, 종량제봉투 100리터에서 75리터로 조정 예정

  • 승인 2020-05-25 10:31
  • 고영준 기자고영준 기자
계룡시가 환경미화원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근무환경 조성과 사기진작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지난해 주간근무 전환, 안전장비 보강 등으로 환경미화원들의 안전사고 예방 및 업무효율을 증대한 데 이어 올해는 샤워실 마련 및 휴게실 개선 등을 통해 일하기 좋은 근무환경을 조성했다.

그동안 환경미화원들은 휴식하는 임대사무실의 배관, 누수 등의 문제로 샤워실 사용이 곤란해 작업 후에도 씻기 어렵고, 휴게공간도 협소해 많은 불편함을 겪어왔다.

이에 시는 바닥 보일러 배관 설치 등 공사를 시행해 온수 사용이 가능한 샤워실로 개선하고, 사무실 창고의 유휴공간을 휴게공간으로 확장하는 등 쓰레기 수거 및 청소업무 후에 환경미화원들이 편하게 휴식할 있는 휴게환경을 만들었다.



또 10년이 넘은 노후 노면청소차량을 교체하고 주2회로 증차 운행해 미화원들의 대로변 가로청소 부담을 완화했다.

이와 함께 폐기물의 과도한 무게로 인한 근로자들의 부상을 예방하고자 종량제봉투 최대용량을 75리터 규격으로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해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관련 조례에는 최대용량인 100리터용 종량제봉투의 폐기물 무게가 25kg으로 제한되어 있으나, 실제 배출되는 폐기물은 제한무게를 초과한 다량의 쓰레기가 배출되는 경우가 많아 작업자들의 근골격계 손상 등 업무수행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

이에 시는 100리터용 종량제 봉투 제작을 중단하고 75리터 규격을 신설하는 조례를 개정해 공급함으로써 환경미화원들의 안전과 근로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더불어 여름철 폭우 또는 폭염 시에는 작업시간 단축, 작업 중지 등을 시행하고, 안전관리자의 정기적인 안전점검 및 보건관리자의 건강체크 실시 등 환경미화원들의 근로환경 개선에 지속 노력할 방침이다.

환경위생과 전귀재주무관은 “앞으로도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에 애쓰는 환경미화원들의 근로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계룡=고영준 기자 koco74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학대 마음 상처는 나았을까… 연명치료 아이 결국 무연고 장례
  2. 김정겸 충남대 총장 "구성원 협의통해 글로컬 방향 제시… 통합은 긴 호흡으로 준비"
  3. 원금보장·고수익에 현혹…대전서도 투자리딩 사기 피해 잇달아 '주의'
  4. [대전미술 아카이브] 1970년대 대전미술의 활동 '제22회 국전 대전 전시'
  5. 대통령실지역기자단, 홍철호 정무수석 ‘무례 발언’ 강력 비판
  1. 20년 새 달라진 교사들의 교직 인식… 스트레스 1위 '학생 위반행위, 학부모 항의·소란'
  2.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3. [대전다문화] 헌혈을 하면 어떤 점이 좋을까?
  4. [사설] '출연연 정년 65세 연장법안' 처리돼야
  5. 경무관급 경찰서 없는 대전…치안 수요 증가 유성에 지정 필요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첫발… `지방선거 前 완료` 목표

대전충남 행정통합 첫발… '지방선거 前 완료' 목표

대전시와 충남도가 행정구역 통합을 향한 큰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홍성현 충남도의회 의장은 2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와 충남도를 통합한 '통합 지방자치단체'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에 서명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수도권 일극 체제 극복, 지방소멸 방지를 위해 충청권 행정구역 통합 추진이 필요하다는 데에 공감대를 갖고 뜻을 모아왔으며, 이번 공동 선언을 통해 통합 논의를 본격화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공동 선언문을 통해 두 시·도는 통합 지방자치단체를 설치하기 위한 특별..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