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전충남녹색연합 제공) |
삵은 식육목 고양잇과에 속한 포유류로 고양이와 비슷하게 생겼으나, 몸집이 크고 몸에 불규칙한 반점과 이마의 휜 줄무늬가 있는 게 특징이다.
개체 수가 줄어 쉽게 볼 수 없게 돼 환경부가 지난 2012년 5월 31일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대전·충남녹색연합 관계자는 "보문산은 멸종위기 야생동물 서식지로 생태적 가치를 가진 매우 귀중한 자원"이라며 "환경부와 대전시는 보문산 권역에서 삵, 담비, 하늘다람쥐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들을 조사해 보문산의 생태 자연 등급을 조정하고 도시 숲으로 보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12월엔 보문산에서 야생생물 2급인 담비가 발견되기도 했다.
담비는 몸통은 가늘고 길며 꼬리는 몸통 길이의 2/3 정도로 길다. 털의 색깔은 겨울에 황색으로 변하는 것과 황갈색 그대로 있는 것 2가지 형이 있고 몸의 털은 부드럽고 광택이 있다.
이현제 기자 gusw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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