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도내 20번째 '코로나19' 확진환자인 도내 공중보건의사 A씨의 역학조사결과 이태원 방문에 따른 감염으로 추정되며, A씨를 통한 추가환자와 확산 가능성은 없을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밝혔다. |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지난 12일부터 원광대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A 씨(31, 남)는 지난 5일 이태원 방문력으로 자진 신고해 검사할 당시에는 무증상이었고, 4월 중 대구 파견의료진으로 근무한 내력도 있어 감염원에 의문을 가진 상태였다.
그러나, 입원 3일째인 지난 14일 새벽부터 발열, 오한, 근육통 등 관련 증상이 나타남에 따라 도는 A씨가 이태원 방문 관련 감염으로 추정된다는 결론을 내렸다.
전라북도는 또 의료진으로 감염지를 방문한 후 주민들을 진료했으나 진료 시 A 씨와 진료환자 대부분 마스크를 철저히 착용했으며, GPS 조사에서도 추가 동선이 없음을 확인하고 접촉자로는 동료근무자 3명으로 확정하고 자가격리 조치했다.
아울러, 도는 A 씨의 접촉자와 진료환자(7일~11일) 등 단순 접촉자를 포함 총 69명에 대해 감염 예방 차원에서 확대 검사를 실행한 결과 이들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도내 20번째 확진자인 A 씨를 통한 ‘코로나19’ 추가 확진환자나 확산 가능성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지난 15일 오후 3시 현재 이태원 지역 도내 방문자 644명을 검사한 결과 도내 20번째 확진자 A 씨를 제외하고 621명은 음성, 22명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전주=정영수 기자 jys99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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