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소통, 상생의 가치, 온통대전 출시

  • 정치/행정
  • 대전

나눔, 소통, 상생의 가치, 온통대전 출시

대전시, 14일 오전 으능정이 거리서 온통대전 출시기념식
"15% 캐시백은 시민에게 도움, 소상공인도 함께 도움"

  • 승인 2020-05-14 15:43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나눔, 소통, 상생의 가치, 온통대전 출시 (5)
대전지역화폐 '온통대전(On通대전)이'(이하 '온통대전') 출시한 14일 허태정 대전시장은 중구 으능정이거리 소상공인업소 '빵사부 식빵공방'을 방문해 '온통대전'카드 결제를 시연했다.사진제공은 대전시
"쓰는 만큼 캐시백이 바로 쌓이네요. 시민과 가게가 함께 상생하는 힘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대전지역화폐 '온통대전(On通대전)이'(이하 '온통대전') 출시한 14일 허태정 대전시장은 중구 으능정이거리 소상공인업소 '빵사부 식빵공방'을 방문해 '온통대전'카드 결제를 시연했다.

허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회복을 위해 당초보다 2개월 앞당겨 출시했다"면서 "많은 시민들이 적극 이용하고 참여해 온통대전이 가계 살림에도 보탬이 되고 지역 소상공인에게도 도움이 되는 등 더불어 잘 사는 상생의 아이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허 시장은 2만8000여원어치의 빵을 샀다. 그리고는 미리 충전해 놓은 '온통대전'카드로 결제하고, 핸드폰으로 사용내역과 캐시백을 확인했다. 핸드폰에는 지급액의 15%인 3490원이 캐시백으로 바로 지급됐다.



허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과 소상공인에게 더 큰 혜택을 주기 위해 온라인쇼핑몰 연계 할인, 할인 가맹점 확대 등 지역화폐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눔, 소통, 상생의 가치, 온통대전 출시 (3)
대전시는 14일 으능정이거리 스카이로드에서 허태정 대전시장과 김종천 대전시의회의장, 5개 자치구청장, 시민·소상공인대표 2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대전지역화폐 '온통대전' 출시 기념식을 가졌다. 사진제공은 대전시
이날 대전시는 지역화폐 온통대전을 출시했다. 앞서 으능정이거리 스카이로드에서 허 시장과 김종천 대전시의회의장, 5개 자치구청장, 시민·소상공인대표 2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대전지역화폐 '온통대전' 출시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은 허태정 대전시장의 출시선언, 자치구청장, 시민·소상공인 대표의 성공기원 결의, 제막식, 온통대전 사용 시연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허 시장은 출시선언에서 "온통대전이 지역경제의 선순환 기능을 넘어 코로나19 위기에서 절감한 지역사회연대·공동체의식을 더욱 강화하는 매개체로서의 역할을 기대한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시민과소상공인 대표는 "코로나19 피해 상황 속에서 대전지역화폐 온통대전의 출시를 반가워하고 온통대전이 시민에게는 캐시백으로 소상공인에게는 매출증가의 희망으로 지역경제의 활력소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며 온통대전의 성공 기원에 한 목소리를 냈다.

대전시 내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충전식 카드형 지역화폐인 온통대전은 '모두에게 통용되는 큰돈이자 소통의 매개체'라는 뜻으로 5000억원 규모로 발행된다. 앱에서 월 최대 100만원까지 충전할 수 있다. 발행일부터 5년간 대전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출시 후 2개월 내 사용하면 코로나19 관련한 경제활력 지원금 5%를 포함해 최대 15% 캐시백을 받는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사행·유흥업소, 다른 지역에 본사가 있는 직영점, 온라인 결제 등을 제외한 지역 내 신용카드 단말기가 있는 모든 점포에서 쓸 수 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조리원 대체전담인력제' 본격 추진... 학교급식 갈등 풀릴까
  2. 대전·충남서 의대학생·의사 등 600여명 상경집회…"재발방지 거버넌스 구성을"
  3. 이재명 충청·영남 경선 2연승…대세론 굳혀
  4. [2025 과학의 날] 국민의 오늘과 내일을 지키는 기술, 그 중심에 ETRI
  5. 대전전파관리소 5월 28일 정보보호최고책임자 대상 정보보호 설명회
  1. "시간, 돈만 날려"…결혼정보업체 과대광고, 계약미이행에 눈물 쏟는 이용자들
  2. ‘과학을 즐기자’…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인산인해’
  3. ‘한 지붕 두 가족’…국화아파트 통합 추진준비위 두 곳 경쟁
  4. 관광만 집중한 충남도… 문화예술 뒷전? 올해 신규사업 0건
  5. 빨라지는 6·3대선시계…정권 교체 vs 재창출 대충돌

헤드라인 뉴스


대전 연고 프로스포츠, 드디어 `전성기` 맞았다

대전 연고 프로스포츠, 드디어 '전성기' 맞았다

대전을 연고로 한 프로스포츠 구단들이 올 시즌 절정의 기량으로 리그를 나란히 휩쓸면서 팬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특히 대전하나시티즌의 눈부신 활약을 선보이며 시즌 초반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대전은 4월 19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김천에 2-0으로 승리했다. 1·2위 맞대결에서 승점 3점을 따낸 대전은 6승 2무 2패로, 전체 프로구단 중 가장 먼저 승점 20점을 넘기며 K리그1 1위를 지켜냈다. 대전의 돌풍을 이끄는 핵심은 바로 '골잡이' 주민규다. 김천과의 경기에서도..

배달의민족 포장주문에도 수수료 부과… 대전 자영업자들 `난색`
배달의민족 포장주문에도 수수료 부과… 대전 자영업자들 '난색'

대전 자영업자들이 배달 플랫폼 업계 1위 배달의민족이 포장 주문에도 수수료를 부과키로 하자 난색을 표하고 있다. 일각에선 포장 주문을 해지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치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전화 주문을 하고 찾아와 결재하지 않는 이른바 노쇼를 방지할 수 있어 어쩔 수 없이 이어갈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며 고충을 호소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14일부터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포장 주문 서비스에도 중개 수수료 6.8%(부가세 별도)를 부과하자 지역에서도 반발이 커지고 있다. 일부 업주들은 포장 주문 서비스를 해지했다. 대전 서..

대전 도안 2단계 도시개발사업 활발… 실수요자 관심↑
대전 도안 2단계 도시개발사업 활발… 실수요자 관심↑

대전 도안 2단계 도시개발사업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대단지 아파트에 대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미래 가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이미 분양한 단지뿐 아니라 추진 중인 사업장도 주목받고 있다. 21일 정비업계 등에 따르면 도안 2단계 개발사업은 유성구 복용·용계·학하동 일대 300만 6319㎡ 규모에 주택 1만 7632세대가 들어서는 신도시급 대단위 주거벨트다. 이 지역은 이미 완판된 1단계(616만 7000㎡)와 사업이 예정된 3단계(309만㎡) 사이에 위치해 도안 신도시의 '중심'으로 불린다. 이와 함께 2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시원한 물보라…‘더위 비켜’ 시원한 물보라…‘더위 비켜’

  • 대전 유성구청, 과학의 날 맞이 천제사진 전시 대전 유성구청, 과학의 날 맞이 천제사진 전시

  • ‘과학을 즐기자’…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인산인해’ ‘과학을 즐기자’…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인산인해’

  • 책 읽기 좋은 날 책 읽기 좋은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