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이 시즌 첫 홈개막전을 앞두고 무관중 응원 이벤트를 실시한다(대전하나시티즌) |
대전하나시티즌이 시즌 첫 홈 개막전을 앞두고 팬들의 기대가 담긴 응원 영상과 응원 메시지 공모 이벤트를 진행한다.
대전은 오는 1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올 시즌 첫 홈 개막전을 갖는다. 코로나 여파 속 '무관중 경기'로 진행되는 이번 경기는 팬들이 경기장에서 함께 할 수 없는 만큼 응원 메시지를 통해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경기장 내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기획됐다.
경기 시작 전 선수들의 워밍업 시간과 하프타임에 전광판을 통해 팬들의 응원 영상 송출될 예정이며, 응원을 희망하는 야구팬들이라면 누구나 14일까지 이메일(lys@dhcfc.kr)로 접수할 수 있다.
경기장 남측인 S구역에는 팬들의 응원 메시지를 담은 현수막이 게시된다. 대전하나시티즌은 오는 14일까지 야구단 공식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경기장 내 응원 현수막에 담길 팬들의 응원 메시지를 받는다.
참여방법은 간단하다. 이벤트 관련 게시물에 20자 이내의 응원메세지를 댓글로 남기면 되며, 추첨을 통해 30명의 메시지를 채택해 게시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경기장에 오지 못하는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고, 선수들에게도 따뜻한 응원과 격려를 보낼 예정이다.
개막 첫 경기인 수원FC와의 원정경기에서 경기종료 직전 극적인 역전골을 터트리며 2020시즌 첫 승을 기록한 대전은 17일 오후 6시 30분 홈에서 충남아산FC와 두 번째 경기를 갖는다. 이 경기는 IB스포츠, 네이버, 다음, 아프리카TV를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한편, 대전하나시티즌은 지난 1월 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창단식을 가졌다. 이는 시민구단에서 기업구단으로 변모한 첫 시례다. 이날 창단식에서는 구단의 새 엠블럼과 새로운 유니폼 등이 공개되기도 했다.
금상진 기자 jod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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