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은 12일 IBK 기업은행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2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협력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기존 대전·세종·충청권 원도급사에서 하도급사를 포함한 230여개 사로 확대했다.
김상균 이사장은 "이번 동반성장협력펀드 조성으로 신속한 자금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영안정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해 철도자산을 활용해 중소벤처기업 지원, 중소기업과의 공동 기술개발 등의 노력을 인정받아 공공기관 최초로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정한 '자상한 기관(자발적으로 상생협력하는 기관)'으로 선정됐다.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국유재산 사용료 인하와 화훼농가 지원하고, 지역 전통시장 자매결연 등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또 공단은 2018년부터 IBK기업은행과 업무협약을 통해 1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 협력사 및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37개사를 대상으로 저금리의 경영안정 자금을 지원해왔다.
한편, 철도시설공단은 2003년 '철도산업발전기본법' 및 '한국철도시설공단법'이 제정·공포되면서 2004년 1월 1일 옛 철도청의 건설부문 인력과 옛 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의 인력을 합쳐서 출범했다.
공단은 빠르고 안전하고 쾌적한 철도로 국민과 함께 가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고속철도 수혜지역 확대, 일반철도 고속화 등으로 고속 이동 서비스를 제공과 광역철도망 구축을 통해서 대도시권 교통난을 해소하고, 노후시설 개량, 자연재해 예방 시설물 성능보강 등으로 운행 안정성 강화, 스크린도어 설치 등 안전시설 개량으로 철도 이용객 안전강화, 교통약자를 위한 설비확충, 방음벽 설치 등으로 쾌적한 철도시설환경 구축, 온실가스 감축, 사업 시 생태계 훼손 최소화 등 환경보전·개선활동 지속 등을 추진 중이다.
방원기 기자 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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