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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선원들의 정신건강 관리를 위해 12일부터 부산에 선원마음건강센터를 열어 심리상담을 지원하고, 복지 증진 차원에서 '선원 전자도서관' 서비스도 제공키로 했다.
해수부는 부산에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 소속 '선원마음건강센터'를 개소해 지속적으로 선원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센터에는 2명의 전문 상담사가 상주하면서 선원과 선원 가족의 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7월부터는 카카오톡을 이용한 상담톡 서비스도 시행해 바다 위에서도 언제든지 정신건강 상담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내달부터는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 누리집(www.koswec.or.kr)과 도서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선원 전자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한다.
선원 전자도서관에서는 총 5000여 권의 도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선원의 자기 개발 및 여가 시간 활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종호 해양수산부 선원정책과장은 "선원 여러분들을 위해 세심하게 준비한 만큼 많은 관심과 이용을 바라며, 해수부는 앞으로도 선원 복지를 증진시키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해수부는 1948년 7월에 설치된 교통부 해운국과 상공부 수산국을 모태로 한다. 1996년 8월 8일, 21세기 해양경쟁 시대를 맞이하여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해양행정체제를 구축하고 해양 잠재력을 적극 개발하기 위하여 수산청과 해운항만청 등 13개 부·처·청에 분산된 해양 관련 업무를 통합한 해양수산부가 신설되었다.
2008년 폐지된 뒤 그 기능이 국토해양부와 농림식품수산부로 이관되었다가 2013년 정부조직개편에 따라 다시 설치되었다.
주요 업무는 해양자원 개발 및 해양과학기술 진흥, 해운업 육성 및 항만 건설과 운영, 해양환경 보전 및 연안 관리, 수산자원 관리와 수산업 진흥 및 어촌 개발, 선박·선원의 관리 및 해양안전심판 등이다.
세종=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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