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한방병원 호흡기면역센터 박양춘 교수 |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병원장 김영일) 호흡기면역센터 박양춘 교수가 한약 제제 진해거담제에 대한 국내 3상 임상시험(IND) 승인을 지난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승인 받은 3상 임상시험은 급성기관지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약 제제 GHX02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는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활성 대조, 다기관 임상시험이다.
GHX02는 대전대 대전한방병원에서 기침 및 가래를 주 증상으로 하는 급성 및 만성기관지염 환자를 포함한 호흡기질환의 증상 개선을 위해 다용 되고 있는 '청담에스'를 제제로 개발한 것이다.
박양춘 교수는 "이번 3상 임상시험을 통해 2상 임상시험 결과에 이어 한약제제 진해거담제인 GHX02의 유효성을 규명하여 향후 한약제제의 제품화에 기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한약제제 진해거담제인 GHX02는 중추신경계 및 위장관계의 부작용 위험을 최소화하면서 효과적인 진해 및 객담 배출효능을 나타내는 의약품이 될 것"이라며 한약제제 의약품의 장점을 강조했다.
한편, 진해거담제는 내복약의 일종으로 기침을 줄이고 막힌 담, 즉 쌓인 가래를 제거해주고 추가적인 발생을 예방을 돕는다.
대전한방병원은 한의학의 뿌리와 전통을 지키며 무병장수의 꿈을 실현이라는 슬로건으로 7100평 규모와 21개 한방 진료과, 2개 양방 진료과, 23명의 한양방 전문의가 진료하는 협진병원이다.
2009년 10월 지상 6층을 개조해 병상수를 증설하고 139병상 3개 병동을 운영하고 있다.
신가람 기자 shin9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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