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실현기술개발 지원사업을 수행할 7개 주관 연구기관과 7개 참여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3자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날 한국자동차연구원과 ㈜우성케미칼, 공주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오스템, 공주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씨엔티솔루션,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산학협력단과 ㈜뉴로비스,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산학협력단과 ㈜켐코, 순천향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이노본,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하나비전테크이 참여했다.
실현기술은 향후 5~10년 내 제품 및 서비스 시장에서 성장가능성이 큰 나노소재, 바이오, 스마트 기계, 의료장비 등 천안의 산업과 경제성을 위해 전략적으로 확보해야 하는 기술이다.
이번 실현기술개발 지원사업은 연구기관과 참여기업의 공동 연구를 통해 실현기술의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으며 시는 7개 과제에 각 2020년도에 1억원, 2021년도에 2억원 총 3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실현기술의 사업화에 행정적 지원과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에 적극 지원 등 과학기술사업화를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아울러 시는 앞으로 5년 동안 총 11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추가로 30개 과제를 선정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실현기술을 발굴하고 사업 관련 연구개발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이번 실현기술개발 지원사업이 지역산업 발전 및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천안시도 지속적인 과학기술사업화 지원을 통해 고부가가치 미래 산업육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자동차연구원은 1990년 설립 이래 자동차 관련 핵심 기술을 연구하고 부품의 신뢰성 및 인증 등 다양한 기술 지원 업무를 수행하며, 국내 중소.중견기업들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천안=김한준 기자 hjkim7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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