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대전 상서동 산불 진화 과정 중 헬기에서 내려본 모습. |
지난 24일엔 안동에서 40시간 동안 꺼지지 않은 불로 축구장 1100배인 800㏊를 태웠고, 대전서도 26일 대덕구 상서동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1500㎡가 불탔기 때문이다.
이외에 올 2월부터 대전에서만 난 화재는 총 244건. 사망자도 2명에 부상자도 12명이나 있었다.
이에 소방청은 산불 예방 수칙 세 가지를 강조하고 있다.
첫 번째는 산에 오를 때 라이터나 버너 등 인화성 물질을 소지하지 말아야 한다.
두 번째는 취사는 반드시 허용된 장소에서만 해야 한다.
마지막으론 산림에서 흡연이나 담배꽁초를 버리는 행위도 해서는 안 된다. 심지어 차 내부에서 담배를 피우다가 재를 터는 것도 금지행위다.
또 혹시라도 산행 중 산불이 일어났다면, 아래 몇 가지를 기억해야겠다.
119에 곧바로 신고하고, 바람 방향 반대로 도망가고, 산불보다 낮은 곳으로, 그리고 이미 타버렸거나 도로 또는 바위 지대로 대피해야 한다.
한편, 산불 주요 원인 1~3위는 입산자로 인한 화재, 쓰레기 소각으로 인한 불씨 번짐, 논과 밭두렁 소각으로 인한 화재 순이다.
이현제 기자 gusw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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