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정태희 회장, 황운하 국회의원 당선자 |
이 성금은 경찰공무원 신분인 황 당선자가 2월 21일 직위해제 된 이후 경찰청으로부터 받았던 3월과 4월 급여의 전액으로 '코로나19'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전시 중구 지역민을 위해 지정기탁됐다.
황 당선자는 이달 7일 대전 중구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으로 열렸던 대전MBC 후보자토론회에서 상대 후보의 '공무원 신분의 월 급여'에 대한 질문에 '직위해제 이후 입금된 급여 전액을 기부'하기로 이미 선관위와 협의를 끝낸 상태임을 유권자들에게 공개적으로 밝힌바 있다.
황 당선자는 "코로나19로 고통 받고 있는 관내 취약계층과 영세상공인 등을 위해 요긴하게 사용되길 바란다"며 "21대 국회가 개원하게 되면 코로나19 재난 이후에 급속히 변화될 한국사회를 조속하게 안정화시키기 위해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경제 살리기 ▲감염으로부터 안전한 사회 만들기 ▲달라진 개인의 삶의 방식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 마련하기 ▲무너진 중소상공인과 얇아진 중산층 되살리기 등에 의정활동의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정태희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현재 '코로나19' 특별모금을 진행 중”이라며 “성금접수는 하나은행 602-910185-12305(사회복지공동모금회대전시지회) 전용계좌로 가능하며, 전화로 문의 시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 받을 수 있다”고 안내했다.
한편 관련 문의는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042-347-5171로 하면 된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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