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모바일 광고 비용이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면서 지난해 광고시장의 규모는 13조원에 달했다.
또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되면서 온라인몰과 배달주문 등 비대면 소비가 급증함에 따라 소상공인의 온라인 마케팅 비용 부담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부산시가 소상공인 온라인 마케팅 비용부담 완화와 판로개척을 위해 950개 업체를 모집, 온라인 판매수수료 등 업체당 5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지원대상 업체는 부산에 사업장을 두고 있으며, 2020년 온라인마케팅 활동비용을 50만 원 이상을 지출한 소상공인이다. 온라인마케팅 활동 이미지와 지출증빙자료 등을 제출하면 검토 후 온라인 판매수수료, 소셜가맹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비 등을 지원한다.
접수는 4월 16일부터 29일까지며, 접수 후 1~2월 이내에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부산시는 센터지원사업 기 수혜업체, 프랜차이즈 가맹점, 쿼터비율 초과 대상은 제외하고 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부울경지회 남구만 회장은 "최근 정부 또는 시의 온라인 마케팅 지원에서 프랜차이즈업체가 제외돼왔다"며,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프랜차이즈 가맹점이 어려움에 처해 있는 현실이다. 프랜차이즈 가맹점 중에도 소상공인들이 많다. 지원 제외는 부당하다. 형평성에 맞게 검토를 해 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부산=이채열 기자 oxon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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