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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진희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 회장 |
현진희 회장은 “지침 내용을 바탕으로, 국민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카드뉴스와 웹툰으로 정보 제공을 했다”며 “학회 홈페이지(http://kstss.kr)를 방문해주시면 실시간 자료를 확인하실 수 있다”고 안내했다.
현진희 회장은 “코로나19를 극복하고자 하는 희망을 담아 전문가들이 힘을 모아 완성했다”며 “사회 곳곳에서 잘 활용되고,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현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공포와 불안, 스트레스 반응에 있어서 감염병 유행은 모든 사람들에게 불안, 공포, 스트레스 반응을 유발하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라며 “특정 지역에서 일어나 그 영향이 비교적 분명한 화재와 같은 사고와 달리, 감염병은 대다수 국민에게 직접 영향을 주는 재난이기에 불안, 공포, 스트레스 반응이 더욱 크게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국민의 안전을 위해 실시하는 방역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개인적, 사회적 활동 제한, 실업과 경제적 어려움, 잘못된 정보에 의한 혼란과 낙인은 개인의 스트레스 반응과 지역사회의 불신, 갈등을 증가시키고,개인과 지역사회의 회복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현 회장은 “감염병에 대한 사회 전반의 명확한 실천지침 필요성이 대두 됨에 따라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 주민의 심리회복을 지원하기로 결정하고,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 코로나19 대구경북 특별지원단'을 구성해 심리사회방역지침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현 회장은 "이번에 제작된 심리사회방역지침은 한국을 넘어 전 세계에서 처음 발간되는 가이드로, 코로나19를 극복하고자 하는 희망을 담아 전문가들이 힘을 모아 완성한 만큼 사회 곳곳에서 잘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선주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 총무위원장은 “감염병 심리사회방역지침은 지역사회 각 구성원과 관계기관 전문가, 정부, 언론이 감염병을 중심으로 어떤 심리사회적 역할과 지원을 고려해야 하는지 포괄적으로 제시하고 있어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말했다. 특히 “감염병 심리사회방역지침을 통해 현장의 전문가, 중앙정부와 지자체, 국민이 코로나19로부터 건강하게 회복하고, 이후의 감염병 재난에 더욱 잘 대처하기 위한 중요한 기초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찬승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 홍보위원장은 “국민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카드뉴스와 웹툰으로 정보제공을 해드리고 있다”며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는 국민들에게 쉽고 편안하게 메시지가 전달될 수 있도록 지침의 일부를 카드뉴스와 웹툰으로 제작해 누구나 학회 홈페이지(http://kstss.kr)를 방문하면 실시간 자료를 확인해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Korean Society for Traumatic Stress Studies:KSTSS)는 트라우마 스트레스에 대한 기초적, 임상적, 정책적 지식을 다루는 다학제 전문학회다.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사회복지사, 심리학자, 간호사, 상담가, 응급의학과 의사, 연구자, 행정가와 트라우마 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모든 전문가들이 학제 간의 벽을 깨고 힘을 합쳐 트라우마를 연구하고 트라우마를 겪은 이들을 돕기 위해 모였다. KSTSS는 트라우마의 예방, 개입,회복을 위한 연구, 교육, 학술, 정책 등 트라우마와 관련된 모든 측면에서 전문가의 역할과 책임을 수행하고 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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