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마스크 공적판매 시간 오전 11시로 앞당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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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마스크 공적판매 시간 오전 11시로 앞당겨

오후 8시 홈페이지로 다음 날 판매량 사전 공지
우정사업본부 "마스크 물량 확보에 최선의 노력"

  • 승인 2020-03-01 15:21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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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보건용 마스크 공적 판매처인 우체국이 국민 편의를 위해 마스크 판매 시간을 기존 오후 2시에서 오전 11시로 앞당긴다. 당일 판매량도 사전 안내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보건용 마스크 공급물량 부족으로 우체국에서 구매하지 못한 국민께 양해를 부탁드리며 물량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1일 밝혔다.

본부는 2일부터 기존 오후 2시에서 오전 11시로 앞당겨 판매하기로 했으며 우체국에서 당일 판매 수량을 사전에 안내하기로 했다. 단, 지역에 따라 제주지역은 오후 5시, 도서지역은 도착 사항에 따라 판매하고 오후에 근무하는 시간제우체국은 오후 2시에 판매한다.

당일 판매량도 사전에 안내한다. 본부는 오후 8시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 날 각 우체국에서 판매할 수량을 공지한다.



앞서 본부는 지난달 27일 대구·청도지역을 시작으로 28일 전국 1406개 우체국에서 1인당 5매씩 마스크를 판매했다. 부족한 공급량으로 읍·면소재 우체국에서는 하루 70명에게만(1인당 최대 5매) 판매할 수 있었다. 한정된 물량에 일부 우체국에선 번호표 배부와 줄 서기 등으로 인한 민원이 제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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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세종시 조치원읍 조치원우체국 안에서 먼저 대기하던 시민들이 안내 착오로 공적 마스크를 배부받지 못했다며 항의하고 있다. 이날 준비된 70명(1명당 5장·장당 800원)분 KF94 마스크는 점심 전에 동났다. 연합뉴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현장 상황에 따라 번호표 배부를 하고 혼선 최소화를 위해 안내하고 있다"며 "마스크 공급물량 대책을 위해 관계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하는 한편 안정적인 판매물량 확보를 위해 제조업체와 주말에도 협상을 진행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다만 일부 지역에서는 물량 부족으로 조기에 판매가 마감될 수 있음을 양해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본부는 보건용 마스크 공급물량 확대로 수급이 안정되면 우체국쇼핑 온라인 판매도 병행할 계획이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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