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라인 개통 이후 수요가 급감한 노선에 대해서는 수요에 맞춰 감차 운행하게 되며, 일부 노선은 근로기준법 준수를 위해 노선 단축을 시행하게 된다. 또한, 대중교통 불편 지역에 대해 일부 마을버스 노선도 신설하게 된다.
특히, 업체 수지악화(골드라인 개통 후 4만 명 감소)로 휴업을 신청한 3개 노선(8000번, 22번, 69번)은 하성, 대곶, 양촌에서 유일하게 서울행 시내 및 광역버스임을 감안해 시와 업체가 일정부분 재정분담을 통해 노선유지 및 감차조정 운행으로 시민불편을 최소화 했다.
먼저, 지난해부터 준비해 온 경기도형 준공영제 노선G6001(호수마을~당산역,6대), G6003(매수리마을~당산역,6대)가 3월 1일자로 운행을 시작하게 된다.
또한, 8000번(9대), 8602(8대), G6002번(6대)도 준공영제노선으로 선정돼 올해 하반기부터 운행하게 되며, 모담마을~운양역 출퇴근과 마을버스30번 분리 후 불편을 겪던 학생등교를 지원하는 맞춤형버스(2대) 노선을 하반기 신설할 예정이다.
교통이 취약한 지역에 대해 마을버스를 지속 추진해 나간다. 월하로~마송택지(1대), 신도시를 순환하는 한강이음버스2(5대), 향산지구~풍무역(3대)를 추진 중이며 올 하반기 중 운행을 목표로 한다.
노선변경은 마을버스 16번의 경우 철도이용 이후 개화역 이용수요가 70%이상 급감해 종점을 개화역에서 고촌역으로 단축조정 한다. 또한, 81번은 교통 및 도로상황의 변화로 근로기준법 준수가 어려워 부득이하게 인천구간(계산삼거리-작전역)을 단축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골드라인 개통 이후 수요가 급감한 노선에 대해서는 수요에 맞춰 공급을 조정한다. 2000번(2→1대), 8000번(10→5대), 9008번(9→7), M6117(24→22대), G6000(11→8대), 22번(12→8대), 69번(5→3대)로 운행하게 된다.
이번 노선개편은 14일부터 7일간 공고 등 홍보를 실시하고 오는 3월부터 노선별로 순차적으로 적용 예정이다.
정하영 시장은 "이번 노선 조정은 도시철도 개통 후 발생한 시내버스 적자 해소와 앞서 조정한 노선에 대한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실시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염정애 기자 yamja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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