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에 충청남도 서북부권환경관리단 배치, 서산시와 협업!

  • 전국
  • 서산시

대산에 충청남도 서북부권환경관리단 배치, 서산시와 협업!

맹정호 시장 지난해 10월 양 지사의 서산 방문 시 환경감시 전담기구 대산 배치 건의

  • 승인 2020-01-22 10:22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서산)0122 대산석유화학단지 화학사고 예방·대응에 맞손
지난 10월 양승조 도지사의 서산 방문 현장에서 맹정호 서산시장이 전담기구의 대산 배치를 건의하고 있다.


대산석유화학단지에 대한 환경·화학사고 예방 및 대응력이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 21일 충남도의 환경·화학사고 전담조직인 서북부권환경관리단이 대산석유화학단지에 전진 배치되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대산항 119지역대 건물에 자리 잡은 서북부권환경관리단은 충남도 환경안전관리과 서북부권환경관리팀 4명과 도 보건환경연구원 환경측정팀 4명으로 구성됐으며, ▲서북부권 화학사고 예방 점검 및 사고 시 현장 대응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상시 지도점검 및 행정처분 ▲도 화학사고 상황 공유 앱 운영 ▲대산지역 환경협의회 운영 및 13개 대기 개선 대책 추진 등 화학사고 예방·대응 및 환경감시 업무를 담당한다.



그동안 대산공단 환경문제에 대한 대부분의 관리·감독 권한이 충남도와 환경부에 있어, 환경오염물질 배출 지도·점검과 화학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어려웠다.

이에 서산시에서는 충남도에 전담조직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했으며, 맹정호 시장도 지난 10월 양승조 도지사의 서산 방문 시 전담조직의 대산지역 유치를 건의 하는 등 전담조직 신설과 대산 유치를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서산시는 지난해 6월부터 환경·화학사고 사전 예방 및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환경·화학사고 대응 TF팀을 운영해 왔으며, 올해 조직개편을 통해 환경생태과에 환경안전팀을 신설해 대산지역에 상주시키는 등 자체적으로도 대산공단에 대한 환경관리를 강화해 왔다.

이번 서북부환경관리단의 대산 배치로 서산시와의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대산지역의 환경오염물질 배출 지도점검 및 화학사고 예방·대응 강화에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서북부권환경관리단의 신설 및 대산 배치를 환영하고, 노력해 주신 양승조 지사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충남도 등 유관기관과 협업체계를 확고히 하고, 감시체계 강화 및 체계적인 대응 시스템 구축으로 더 안전하고 깨끗한 서산시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2025 자전거 타고 '행복도시 명소' 투어....4월 26일 열린다
  2. 박수현 "세종 행정수도 서울 경제수도…李 의지확고"
  3. 세종 아파트값 1년 5개월만에 상승 전환… '대통령실 이전' 기대감 향후 상승 관측
  4. K리그1 1·2위 맞대결…19일 대전하나시티즌vs김천 상무
  5. [박현경골프아카데미]백스윙 어깨 골반 회전! 당기서, 누르고, 돌려주세요
  1. 충남산림자원연구소 매각부지 활용안 찾는다
  2. 천안검찰, 2만5000원에 롤 계정판매 사기 혐의 '벌금 50만원' 구형
  3. 대전교통공사, 장애인의날 교통약자이동지원차량 무료운행
  4. 세종충남대병원 서정호 교수, 학대예방경찰관 대상 교육 실시
  5. 대전경찰청-카이스트, 청소년 사이버 도박 예방 협약 체결

헤드라인 뉴스


이재명 "일단 용산 다음은 靑…" 발언에 충청반응 싸늘

이재명 "일단 용산 다음은 靑…" 발언에 충청반응 싸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집권 시 일단 용산 대통령실을 집무실로 쓸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음 단계로는 청와대를 신속히 보수해 들어가고 최종적으로는 개헌을 전제로 세종시로 이전하겠다는 뜻을 덧붙였다. 6·3 조기대선 정국에서 차기 대통령 집무실 위치가 뜨거운 화두로 오른 가운데 그가 이에 대해 구체적으로 입장을 밝힌 건 이번이 처음으로 주목된다. 이 후보는 18일 오후 MBC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자 토론회에서 나와 '만일 당선되면 대선 직후 대통령 집무를 어디로 시작할 것이냐'는 김경수 경선 후..

문턱 더 낮아진 재개발·재건축…대전 노후아파트 재건축 활로 기대
문턱 더 낮아진 재개발·재건축…대전 노후아파트 재건축 활로 기대

국토교통부가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기존보다 쉽게 추진할 수 있도록 각종 규정을 조정한다.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요건에 무허가 건축물을 포함하고, 재건축진단(옛 안전진단)은 세부평가 항목을 늘려 노후 아파트의 재건축 문턱을 낮추는 게 골자다. 대전에서도 노후아파트 재건축 추진 움직임이 최근 활발해지고 있는 만큼, 관련 절차 진행에도 활로가 뚫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토부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시행령' 하위법령 개정안을 18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40일간 입법 예고한다고 발표했다. '주택 재건축 판정을 위한 재건축진단 기준' 하..

대전시 "전국유일 결혼·출산 지표반등…청년이 살고싶은 도시"
대전시 "전국유일 결혼·출산 지표반등…청년이 살고싶은 도시"

대전시가 저출산과 지방소멸 등 국가적 위기 속 전국에서 유일하게 결혼과 출산 지표가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의 기업유치 및 다양한 청년 우선 정책이 빛을 발한 것으로풀이된다. 대전시에 따르면 과거의 대전은 교통과 주거 등 인프라 측면에서 살기 좋은 도시라는 이미지가 짙었다. 그러나 지금 대전은 행정당국의 '기업 유치-대전 정착-결혼-육아-노인 복지'로 선순환 정책이 자리를 잡으면서 청년 세대에게 '살고 싶은 도시'라는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도시로 성장했다. 대전 청년 정책의 효과는 통계 지표에서도 명확히 드러난다. 통계청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과학을 즐기자’…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인산인해’ ‘과학을 즐기자’…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인산인해’

  • 책 읽기 좋은 날 책 읽기 좋은 날

  • ‘가방은 내가 지켜줄께’ ‘가방은 내가 지켜줄께’

  • ‘느려도 괜찮아’, 어린이 거북이 마라톤대회 ‘느려도 괜찮아’, 어린이 거북이 마라톤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