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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가 1월 10일부터 노후경유차 배출가스 저감 사업을 실시한다 |
이번 사업은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LPG 화물차 신차구입 지원 사업 등 여러 분야에서 시행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시흥시는 관내 1만2759대(2020년 1월 1일 기준)에 이르는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을 대상으로 1월 10일부터 연말까지 선착순 2400여대 조기폐차 및 1월 13일부터 1200여대 저감장치 부착을 유도할 계획이다.
올 2~3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배출가스 5등급 차량에 대해 계절관리제 운행제한이 시작됨에 따라 노후경유차에 대한 이른 저공해조치를 위해 올해 배출가스 저감사업은 지난해 보다 20일 앞당겨 시작했다. 사업예산은 약 109억 확보했다.
시는 지난해까지 11년간 총 2만1895대의 차량을 저공해조치 지원한 바 있다. 내년까지 1만2759대 5등급 차량을 모두 저공해 조치할 수 있도록 해 미세먼지 발생 원인으로 꼽히는 노후경유차를 근본적으로 줄여나갈 계획이다.
조기폐차 지원 대상에는 시흥시에 등록된 차량 중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관능검사 결과 적합판정을 받고, 신청일 이전 2년 이상 연속으로 대기관리권역(서울·인천·경기도)에 등록된 차량 등이 해당 된다.
시흥시 관계자는 "과태료 부과로 인한 불이익 피해가 없도록 사업시기를 앞당긴 만큼 조기폐차, 저감장치 부착 등의 저공해조치를 조속히 이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흥=임택 기자 it8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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