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환경, 녹지 분야를 모니터링하는 '그린환경 지킴이'를 공개 모집한다.[사진=부산시 제공] |
그린환경 지킴이는 환경·녹지 분야에 대한 훼손, 오염, 관리부실 사항 등을 조기에 확인, 제보하는 환경 모니터 요원을 말한다. 시는 2011년 12월부터 '그린환경 지킴이' 제도를 운영, 지금까지 총 1,200여 건의 제보를 처리한 바 있다.
그린환경 지킴이 선발기준은 만18세 이상 부산시에 거주하면서 활동적이고 건전한 사고를 할 수 있는 자로서 환경·녹지 분야에 대한 자발적 관심과 열정, 풍부한 경험을 가진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시 홈페이지, 우편, 팩스 방문 등을 통해 가능하다. 선발절차는 자치구·군 및 환경단체 추천인과 자체 신청자에 대해 22일 지킴이 선발위원회를 거쳐 최종 50명을 선발한다.
그린환경 지킴이로 선발되면 2020년 2월 발대식 개최를 시작으로 제보요령 등 소정의 교육을 이수한 뒤 본격적인 지킴이 활동에 들어간다. 매년 제보실적을 평가해 활동 우수자에 대한 시장 표창과 제보 건수별 마일리지(1일 1회 100 포인트, 연 최대 5만 포인트)도 부여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을 위해 환경·녹지 분야에 관심과 열정이 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부산=이채열 기자 oxon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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