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국내 굴지의 승강기 전문기업인 현재엘리베이터㈜ 투자유치로 300여개의 1·2차 벤더기업들의 대거 동반이전이 예상됨에 따라 승강기 산업육성 제반여건이 조성됐다고 판안하고 국내 최대 수준의 승강기산업 거점지역을 육성하기 위해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연구용역을 추진했다.
이날 보고회는 김장회 도 행정부지사가 주재한 가운데 충주시, 현대엘리베이터, 삼진엘리베이터, 한국승강기대, 서일대, 초당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산업연구원, 한국승강기안전공단, 한국엘리베이터협회 등 산·학·연·관 20여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을 위촉하고 국내 승강기 산업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논의했다.
이번 연구용역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한국교통대 산학협력단은 승강기 산업의 국내·외 현황 분석 및 충북여건을 분석해 승강기산업의 비전 및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또 승강기 관련 기업의 업무편의 및 효율성 도모를 위한 집적산단 조성 추진과 승강기 부품 및 제품의 시험평가 인증센터, 전문인력양성 방안 등 자문위원들이 제시한 다양한 의견을 토대로 2021년부터 본격 추진할 선도과제를 발굴해 제시할 예정이다.
김 부지사는 "현대엘리베이터와 관계 협력기업이 대거 우리 도로 이전 예상됨에 따라 국내외 승강기 산업시장의 비교우위를 선점할 수 있는 천재일우인 만큼 산학연관 자문위원과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내실 있는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것"이라며 "이를 토대로 승강기산업을 북부권 핵심 성장산업으로 육성해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오상우 기자 osw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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