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무역회관 전경 |
대전에서는 한국조폐공사가 7000만불 수출의 탑을 받는다.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본부장 김용태)는 올 한해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노력한 수출기업과 유공자를 격려하기 위해 '제56회 무역의 날 기념 대전·세종·충남 수출 유공자 시상식'을 연다.
우선 충남 수출 유공자 시상식은 오는 11일 오후 2시 충남도서관에서 열리며, 대전 수출 유공자 시상식은 12일 오전 10시 20분 대전무역회관 대회의실에서, 세종 수출 유공자 시상식은 16일 오전 11시 30분 세종시청 중정에서 열릴 예정이다.
'변화의 파고를 넘어, 흔들리지 않는 무역강국으로'라는 슬로건과 함께 진행될 이번 기념식에서는 당진의 광성기업(주), (주)하이스틸, 공주의 애터미(주) 등의 1억불 수출의 탑을 선두로 충남 56개사, 대전 20개사, 세종 7개사 등 총 83개사가 수출의 탑을 수상한다.
수출 유공자 부문에서는 아산의 (주)코윈테크 이재환 대표이사가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등 28명의 대전·세종·충남 수출 기업인이 세계시장 개척과 수출 확대에 앞장선 공로로 정부 포상과 표창을 받는다. 한국무역협회장 표창도 4명에게 수여한다.
김용태 본부장은 "내년 우리 수출은 증가세로 전환하겠지만, 세계 보호무역 기조 지속, 미중 무역분쟁 여파 등 불안요인도 적지 않다"며 "환율 및 금리 변동 확대 등 단기 리스크에 적극 대응하면서 소재부품산업 고부가가치화, 자유무역협정(FTA) 적극 활용, 소비재 및 신산업 수출 강화 등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무역의 날은 무역의 균형 발전과 무역입국의 의지를 다지기 위해 제정한 법정기념일이다.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수출 1억 달러를 달성한 1964년 11월 30일을 기념해 이날을 '수출의 날'로 지정해 매년 기념일 행사를 치러오다가, 1990년부터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무역의 날'로 명칭을 변경했다.
2011년 12월 5일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아홉 번째로 무역규모 1조 달러를 달성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2012년 10월 '무역의 날'을 12월 5일로 변경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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