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스타기업 한국발명대전 대통령상 수상

  • 정치/행정
  • 대전

대전시 스타기업 한국발명대전 대통령상 수상

㈜일신오토클레이브 '초고압 플런져 펌프' 발명특허대전 대상 수상

  • 승인 2019-11-27 15:44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아
2019 대한한국 발명특허대전 대통령상 수상자들 모습. 사진 왼쪽 다섯번째(상장 들고 있는)가 일신오토클레이브 노종호 연구소장. 사진제공은 대전시
대전시 스타기업이 한국발명대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27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시 스타기업인 ㈜일신오토클레이브(www.suflux.com)가 개발한 발명품 '초고압 플런져 펌프'가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9년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에서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일신오토클레이브는 발명특허대전에 참가해 초고압 실링부 교체가 용이하며 사용이 간편한 '초고압 플런져 펌프'와 초고압을 이용해 식품을 살균하는 초고압살균공정(HPP) 장치(상표 'HiPPo')를 선보였다.

㈜일신오토클레이브는 1993년 설립돼 고온·고압 기술을 응용한 오토클레이브 개발을 필두로 수많은 고온·고압 관련장비(suflux)를 제작해왔으며, 전통적 식품살균 방법인 가열방식을 대체하기 위한 초고압살균공정(HPP:High Pressure Processing)장치를 당사의 주력 아이템으로 개발하던 중 초고압 펌프가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독자적인 기술개발 필요성을 가졌다.



㈜일신오토클레이브의 초고압 플런져 펌프는 세계 최고 수준의 높은 수압을 발생시킬 수 있는 인텐시파이어 펌프로 650 메가파스칼(MPa) 이상의 압력에 도달할 수 있으며, 인텐시파이어 펌프 설치 수를 늘려 토출되는 유량 확대가 가능한 초고압 펌프다. 이 펌프는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혁신사업을 통해 개발된 제품으로 여러 기관의 공인시험 성적서도 보유하고 있다.

초고압 펌프 개발은 식품을 가압 살균하기 위한 목적으로 자회사인 ㈜펌스터, ㈜하이플럭스와 함께 연구가 진행됐으며,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품목에 정수압 장치가 포함되면서 인조흑연, 파인세라믹, 이차전지 소재, 전자 부품·소재 등을 제작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국산장비로 사용 분야가 급속히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8년 발명특허대전에서 자회사인 한국공조엔지니어링㈜(www.kaceco.com)이 미세먼지 제거장치를 갖는 공기조화기로 금상인 산자부장관상을 수상하고 조달청 우수제품에 등록된 데 이어 이번에는 모기업인 ㈜일신오토클레이브가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김현효 ㈜일신오토클레이브 대표는 "이번 발명특허대전 대통령상 수상은 노종호 연구소장을 비롯한 연구원들이 연구개발 역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원으로 연구한 초고압 펌프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소주박스 520개로 만든 선양 홍보탑
  2. 최강 한파가 온다…내일 ‘더 춥다’
  3. 국세청, 설 연휴 앞두고 부가가치세 신고기한 연장
  4. 씨큐리움, 200만 관람객 돌파로 해양생물 관심 증명
  5. [날씨] 충청권 10일 한파 절정…12일부터 평년 기온 회복
  1. [사설] 대전 신규 산단 기업 유치에 집중할 때다
  2. 해양수산부, 설 연휴 항만 안전 강화 점검 돌입
  3. 독감에 의식잃은 환자도, "설 연휴 전 백신 접종을"
  4. 세종시교육청 안전체험교육원, 겨울방학 특별 프로그램 운영
  5. 대전축구협회장 선거전 본격…3파전 구도 ‘치열’

헤드라인 뉴스


청소년기 자세교정 골든타임 놓치나… 대전교육청 예산 삭감에 우려 확산

청소년기 자세교정 골든타임 놓치나… 대전교육청 예산 삭감에 우려 확산

학생들의 체형 불균형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대전교육청이 관련 검사 예산을 대폭 삭감했다. 본격적인 사업에 나선 1년 만에 이어진 교육청의 행보에 전문가들은 청소년기 자세교정의 중요성을 간과한 처사라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9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2025년도 학생 체형 불균형 검사를 위한 예산은 2000만 원이다. 사업 시행 첫해인 2024년도 1억 5000만 원을 편성했던 예산을 90%가량 삭감한 것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2021년 척추측만증 환자 비율을 살펴보면, 척추측만증을 치료받은 환자 총 9만..

대통령실·국회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 견인...특별법 발의되나
대통령실·국회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 견인...특별법 발의되나

세종특별자치시는 2030년 미국 워싱턴 D.C.와 같은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거듭날 수 있을까. 이의 시험대는 2025년 '국가상징구역' 관련 특별법의 내용과 함께 개헌 추진 여부에 좌우될 전망이다. 세종동(S-1생활권) 국가상징구역(210만㎡)은 2024년 행복청에 의해 진행 중인 관련 용역(도시건축 통합설계 국제공모 관리)에 따라 그려지고 있다. 이의 중심은 단연 대통령 세종 집무실(2027년 하반기, 약 20만㎡)과 국회 세종의사당(2030년, 63만㎡) 등 국가 중추시설 입지에 있다. 전월산과 원수산 아래 유보지와 과거 문화..

대전시-13개 시중은행, 소상공인 지원 `맞손`… 초저금리 특별자금 지원
대전시-13개 시중은행, 소상공인 지원 '맞손'… 초저금리 특별자금 지원

대전시가 9일 탄핵정국 및 장기불황 속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13개 시중은행과 소상공인 지원에 나섰다. 시는 이날 시청에서 국민은행, 하나은행 등 13개 시중은행과 대전형 소상공인 초저금리 특별자금 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 특별자금은 6000억 원 규모로 시는 최대 2.7%의 이차보전을 지원하고, 은행들은 자금 융자업무를 전담하고 각각 금리를 인하할 계획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이번 특별자금 지원을 통해 조금이나마 시름을 덜고, 경영난을 해소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역대급 한파 녹일 모닥불 역대급 한파 녹일 모닥불

  • ‘위축된 지역경제 살리자’…대전시청 구내식당 휴무일 변경 ‘위축된 지역경제 살리자’…대전시청 구내식당 휴무일 변경

  • 최강 한파가 온다…내일 ‘더 춥다’ 최강 한파가 온다…내일 ‘더 춥다’

  • 소주박스 520개로 만든 선양 홍보탑 소주박스 520개로 만든 선양 홍보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