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미세먼지 대응 ‘산업환경개선 지원센터’ 구축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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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미세먼지 대응 ‘산업환경개선 지원센터’ 구축 본격 추진

센터 구축 위한 타당성조사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 승인 2019-11-04 10:17
  • 오상우 기자오상우 기자
충북도가 미세먼지에 대응하기 위한 '산업환경개선 지원센터' 구축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도는 4일 충북연구원에서 '미세먼지 대응 산업환경개선 지원센터 구축 논리개발 및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산업환경 개선을 위해 미세먼지와 대기오염배출원의 측정, 시험, 평가 등을 수행하는 지원센터 구축을 위한 것으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과 FITI시험연구원, 한국석회석신소재연구소, 한국캠브리지필터㈜, ㈜에코프로 등 국내 20여개 관련기업과 기관이 참여했다.

용역결과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해 정부정책 지원 ▲충북의 소각시설 현안 해결에 적합 ▲민간기관과 상생 협력 ▲미세먼지 관련 소재개발로 기술 발전에 기여 ▲소재의 수입 대체로 경제적 ▲광주 에어가전혁신센터와 차별성 ▲미세먼지 시장규모 확대 등의 이유로 산업환경개선 지원센터 구축이 타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센터 구축에 따른 경제적 기대효과는 ▲전국 341명, 충북 206명 고용 증가 ▲생산유발효과 전국 638억원, 충북 344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전국 196억원, 충북 111억원 등으로 내다봤다.

지원센터 구상안을 보면 지상 5층, 연면적 7000㎡ 규모의 건물과 장비구축 등을 위해 280억원의 사업비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민간자본을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도 관계자는 "미세먼지 배출 저감을 위한 산업환경개선 지원센터가 조기에 중부권에 구축될 수 있도록 2020년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세먼지는 화석연료의 연소과정이나 공장·자동차 등의 배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먼지 등으로 지름이 10㎛ 이하인 PM10, 2.5㎛ 이하인 PM2.5로 구분되며, 주요 발생원인은 자연적인 것과 인위적인 것으로 구분되고, PM2.5는 대기 중 반응에 의한 2차적 생성물(간접배출)이 전체의 7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세먼지는 구외영향과 국내배출로 구별되고, 중국 등 주변국에서 유입되는 국외영향이 50%(고농도시 60~80%)를 차지하고 국내에서도 경유차, 사업장에서 미세먼지가 발생함에 따라 정부와 지자체별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청주=오상우 기자 osw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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