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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송 作 동이 틀 무렵_116.8x91.0cm_oil on canvas_2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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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송 作 선잠_89.4x130.3cm_oil on canvas_2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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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송 作 무제_65.1x90.9cm_oil on canvas_2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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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송 作 마중_116.8x80.3cm_oil on canvas_2019 |
작가의 그림에는 동물들이 등장한다. 풀숲과 사막에서 쉬거나 혹은 어딘가를 향해 시선을 두고 있다.
김은송 작가는 "어디론가 향하기 위해 잠시 머무른다. 시선이 머무는 곳에 생각이 담기고, 마음이 닿는 곳에서 나 자신을 발견한다"고 말한다.
개인전을 준비하며 쓴 작가노트를 읽고 나면 작가의 마음은 그림 속 동물과 하나로 겹쳐진다.
시간의 흐름 속에서 나의 감정과 내면의 변화는 끊임없이 일어나기 마련이다. 변화는 다채롭고 완전하지 않지만, 작품 속에서 변화하는 나 자신을 찾기 위한 작가의 머무름과 여정을 엿볼 수 있는 전시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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