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 영종국제도시에 제2청사 개청

  • 전국
  • 수도권

인천시 중구, 영종국제도시에 제2청사 개청

개청에 앞서 조직개편 끝내고, 부서 사무실 재배치 완료..영종국제도시 행정기능 강화

  • 승인 2019-10-16 13:46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인천 중구 영종국제도시 제2청사
인천 중구 영종국제도시 제2청사
인천 중구(구청장 홍인성)가 영종국제도시에 제2청을 개청하고, 새로운 중구 시대의 서막을 알렸다.

중구는 홍인성 구청장 취임 이후 공약사항을 이행하고,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의 행정 불편을 해소하고자 작년 7월부터 중구 제2청 개청을 준비해왔다. 그 결과 지난 4일 부서재배치와 입주 등을 완료했으며, 17일 개청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구는 당초 3층 규모로 건립하려던 영종복합청사 별관(운남서로 100)을 늘어나고 있는 행정수요를 감안해 5층 규모로 증축해 제2청을 신설했으며, 기존 원도심 3국, 영종국제도시 1국이었던 조직을 원도심 2국, 영종국제도시 등 2국으로 개편해 영종의 조직기능을 한층 더 강화했다.

제2청 국제도시행정국에는 도시행정과, 세무2과, 여성보육과, 교육혁신과, 친환경조성과가 국제도시건설국에는 기반시설과, 건축허가과, 도시공원과, 교통과, 농수산과가 배치됐다. 아울러, 영종용유보건센터가 국제도시보건과로 부서명칭이 변경됐다.



제2청사 1층에는 세무2과와 종합민원실, 교통과가, 2층에는 구청장실과 국장실, 도시행정과와 농수산과의 농업지원팀이, 3층에는 기반시설과와 건축허가과가, 4층에는 친환경조성과와 도시공원과가 각각 입주를 마쳤다.

기존 영종복합청사에는 여성보육과와 교육혁신과가 배치됐으며, 드림스타트팀이 영종복합청사 2층에, 공감복지센터, 일자리종합지원센터는 내년에 입주할 예정이다. 농업지원팀을 제외한 농수산과는 용유동 청사 2층에, 건축허가과의 건축지도팀과 세무2과의 세무지원팀이 각각 용유동 청사 별관으로 사무실을 옮겼다.

한편, 17일 치러질 개청식에서는 제2청 개청 경과보고와 유공자 표창, 감사패 전달, 기념식수와 머릿돌 제막식과 함께 주요 내빈이 청사를 순회해 제2청 개청에 따른 행정서비스 확충소식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최근 중구 제2청 개청과 함께 영종복합청사 건물의 공식명칭도 선정했다. 제2청은 국제도시관으로 명칭이 정해졌으며, 영종동 행정복지센터가 있는 건물은 해송관, 국제도시보건과가 있는 건물은 철쭉관으로 각각 공식명칭이 정해졌다.

홍인성 구청장은 "그 동안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은 대중교통으로 1시간 이상을 소비해야 행정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불편함이 있었다"며, "이번 중구 제2청 개청이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이 행정서비스에 만족할 수 있는 초석이 되길 바라며, 제2청이 완전히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jkc052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통령실 이전 '대전과 세종 경계선' 발언은 왜
  2. 대전시불교총연합회 주최 대전시민연등문화축제
  3. 휴대전화 뺏었다고 교사 폭행... 무너진 교권, 대책은 없나
  4. 대한여성기업인협회 발대 "여성기업인이 국가 경제 견인하는 한 축으로"
  5. "대전교육청이 나서야" 급식 조리원 문제 해결 촉구 목소리 잇달아
  1. "교도소인데요 계약서 보낼게요" 교정기관 사칭 사기 '극성'
  2. [박현경골프아카데미]치킨윙이 계속 나온다고요? 클럽 끝 방향만 바꿔주면 해결됩니다!
  3. 원자력산업 종사자들 민주당에 "긴 호흡으로 지원·육성 필요"
  4. [세상읽기] 왜 사과를 해야 하는가
  5. 대한민국 대표 과학축제 '2025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하루 앞으로

헤드라인 뉴스


"충청서 이겨야 대선필승" 민주-국힘 중원대첩 사활

"충청서 이겨야 대선필승" 민주-국힘 중원대첩 사활

6·3 조기대선이 4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최대 승부처 충청 민심을 잡기 위한 각 당 후보들의 행보가 본격화 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최종 후보 선출을 위한 충청권 투표에 돌입한 가운데 각 후보 진영은 금강벨트의 각 요충지 공략에 나섰다. 1차 예비경선에 진출할 후보를 확정한 국민의힘의 경우 지역 보수 인사별로 지지후보별 세 결집에 나서는 등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양 당 후보들이 이처럼 충청 공략에 사활을 걸고 있는 이유는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선 반드시 중원을 차지해 한다는 절박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민주당은 16일..

문턱 더 낮아진 재개발·재건축…대전 노후아파트 재건축 활로 기대
문턱 더 낮아진 재개발·재건축…대전 노후아파트 재건축 활로 기대

국토교통부가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기존보다 쉽게 추진할 수 있도록 각종 규정을 조정한다.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요건에 무허가 건축물을 포함하고, 재건축진단(옛 안전진단)은 세부평가 항목을 늘려 노후 아파트의 재건축 문턱을 낮추는 게 골자다. 대전에서도 노후아파트 재건축 추진 움직임이 최근 활발해지고 있는 만큼, 관련 절차 진행에도 활로가 뚫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토부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시행령' 하위법령 개정안을 18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40일간 입법 예고한다고 발표했다. '주택 재건축 판정을 위한 재건축진단 기준' 하..

대전시 "전국유일 결혼·출산 지표반등…청년이 살고싶은 도시"
대전시 "전국유일 결혼·출산 지표반등…청년이 살고싶은 도시"

대전시가 저출산과 지방소멸 등 국가적 위기 속 전국에서 유일하게 결혼과 출산 지표가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의 기업유치 및 다양한 청년 우선 정책이 빛을 발한 것으로풀이된다. 대전시에 따르면 과거의 대전은 교통과 주거 등 인프라 측면에서 살기 좋은 도시라는 이미지가 짙었다. 그러나 지금 대전은 행정당국의 '기업 유치-대전 정착-결혼-육아-노인 복지'로 선순환 정책이 자리를 잡으면서 청년 세대에게 '살고 싶은 도시'라는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도시로 성장했다. 대전 청년 정책의 효과는 통계 지표에서도 명확히 드러난다. 통계청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느려도 괜찮아’, 어린이 거북이 마라톤대회 ‘느려도 괜찮아’, 어린이 거북이 마라톤대회

  • 감염병 예방 위한 집중 방역 감염병 예방 위한 집중 방역

  • 새내기 유권자들, ‘꼭 투표하세요’ 새내기 유권자들, ‘꼭 투표하세요’

  • 씨 없는 포도 ‘델라웨어’ 전국 첫 출하 씨 없는 포도 ‘델라웨어’ 전국 첫 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