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는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분들을 위로하는 뜻으로 'Agnus Dei'와 'Lamentation of Jeremiah'를 부르며 이후 서정적이고 따뜻한 선율이 두드러지는 작곡가 전경숙의 '임생각', 브람스의 걸작 'Nnie', 'Old Folks at Home'으로 그리움과 힐링의 시간을 가진다.
2부에는 오페라 'The Tender Land'의 1막을 장식하는 유명한 합창곡인 'The Promise of Living'과, 흑인 영가 'He'll Make A Way', '통일 찬가'를 부르며 관객들과 평화통일의 의미를 나누는 시간을 가진다. 마지막 곡으로는 작곡가 우효원의 '아! 대한민국(건곤감리)'로 커다란 감동을 주는 모듬북과 팀파니의 역동적인 리듬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고양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특별히 평화의 도시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고양시의 시민들에게 내 나라 내 겨레에 대한 나라 사랑의 애국심을 심어주고, 미래의 평화통일 한반도의 중심인 '고양시'를 그리며 우리의 염원을 웅장한 시립합창단의 음악으로 널리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고양=염정애 기자 yamja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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