횃불한민족디아스포라 세계선교대회에 참석한 고려인들이 4일 지역 횃불회 초청으로 중도일보를 방문해 자료실에 보관중인 옛 신문들을 살펴보고 있다. 이성희 기자 |
첫째 날 중도일보를 견학해 신문을 제작하고 편집과정을 보고 자료실에서 옛 중도일보 신문을 보고, 현재 신문을 제작하는 과정 등을 듣는 일정을 보냈다. 이후 뿌리공원을 들려 고려인 각자의 뿌리를 찾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튿날엔 오전에 한밭수목원에서 산책하고 은행동 지하상가와 스카이로드를 관광했으며, 마지막 날엔 삼성성결교회에서 예배를 드린 후 대전 방문 일정을 마쳤다.
셔가이 비에가(67) 씨는 "중도일보를 견학할 때 자료실에서 오래된 신문들을 볼 때 옛날 생각이 나고 감회가 새로웠다"면서 "한국에 오면 항상 가슴 속 뜨거운 심장이 계속 두근거리는 듯하다"고 말했다.
이번 '제7회 횃불한민족디아스포라 세계선교대회'는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디아스포라, 복음의 전달자'라는 주제로 양재 횃불선교센터에서 진행됐다. 중국, 중앙아시아 등 전 세계 181개국에 흩어져 있는 디아스포라 3000여 명과 전국 15개 지역 횃불회원 등 4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디아스포라들은 대전횃불회를 비롯해 전국 15개 지역 횃불회 초청으로 각 지역을 방문해 지역 역사와 문화, 교회를 탐방했다.
이현제 기자 gusw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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