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인산농협, '농업인 행복버스' 운영…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고령 농업인 300여명 무료검진, 돋보기 지원

만인산농협9 조합장 전순구)가 농식품부, 농협중앙회 등과 공동 운영한 '농업인 행복버스'가 고령 농업인들에게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이와 관련 만인산농협은 지난 20일 원로, 고령 농업인 3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검진, 검안·돋보기 등을 지원하는 찾아가는 '농업인 행복버스'를 운영했다.

'농업인 행복버스'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 (사)농촌사랑법국민운동본부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찾아가는 의료, 문화, 복지 서비스를 제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날 행복버스 운영은 태풍피해 복구와 추석명절 지내면서 바쁜 농사일로 건강을 돌 볼 틈 없는 고령 농업인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마련됐다.

건강검진은 인천 힘찬병원 20여명의 의료진이 참여해 의료상담, 침술, 물리치료, 약처방 등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만인산농협은 노안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고령 농업인들에게 안과 검안을 통해 돋보기를 무료 제공했다.

농협중앙회 충남지역본부 조소행 본부장은 "농업인 행복버스가 건강관리가 취약한 농촌 고령 농업인들의 건강관리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농촌 어르신들의 건겅하고 행복한 노후생활 영위를 위해 더욱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