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독서의 달 맞아 다양한 행사 마련

  • 전국
  • 수도권

가평군, 독서의 달 맞아 다양한 행사 마련

  • 승인 2019-09-15 10:47
  • 윤형기 기자윤형기 기자
가평군은 책 읽기 좋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관내 군립도서관 4개소에서 다채롭고 풍요로운 독서문화진흥 공연·전시·강연 등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독서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는 지역대표 도서관인 한석봉도서관에서는 동화·동요 콘서트를 시작으로 장난감 음악회, lunar-hill의 오페라 & 뮤지컬 등 다양한 공연행사와 가평풍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사진전을 마련했다.

또 설악도서관에서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카메라 비판을 부탁해'의 저자 강윤중 작가와의 만남, 3D 프린터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행사와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인형극·벌룬 서커스 공연 등을 선보인다.

청평도서관에서는 우리 식물을 세밀화로 표현한 아트프린팅, 책 읽는 부모 동아리 '도담도담'의 어린이 과학 추천 도서 등을 전시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 맞는 VR(가상현실) 및 큐브코딩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조종도서관에서는 '큰 그림 밴드와 함께하는 세계음악여행' 공연과 지역작가 채희경의 강연, 청소년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 세계작가 탐험전(독서퀴즈) 등을 운영한다.

특히 4개 도서관은 다음달 5일 뮤직빌리지 일원에서 개최되는 '가평군 평생학습축제'에서 '신비한 디지털 세상-디지털라이브러리'를 테마로 한 디지털콘텐츠(전자책, 오디오북, VR체험) 및 로봇축구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가평군립도서관은 지난 2014년부터 독서의 달, '도서관 책 잔치 온꿈누리' 축제를 개최하고 작은도서관,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공연·강연·체험·북마켓·전시부스 등을 운영, 책 읽는 즐거움을 공유하고 건전한 독서문화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한 결과 올해 경기도 공공도서관 우수기관으로 선정된바 있다.

군은 올해에도 특수시책으로 '특화 도서관'을 운영함으로써 선진도서관 서비스 확충을 통한 지식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관내 지역별 특수성을 고려, 한석봉·설악·청평·조종 등 군립도서관 4개소별 특화주제를 정해 고품질 맞춤형 독서문화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다양하고 참신한 체험독서문화 프로그램의 운영으로 도서관 활성화와 지역독서진흥에 앞장서는 한편 분담도서 등 도서관별 차별화 운영으로 효율적인 도서관 운영과 정보취약계층에 대한 도서관 서비스 강화 및 문화·교육의 종합공간으로서의 도서관 역할을 증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프로그램별 자세한 사항과 참여희망은 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각 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가평=윤형기 기자 youthage@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기고]대한민국 지방 혁신 '대전충남특별시'
  2. 금강환경청, 자연 복원 현장서 생태체험 참여자 모집
  3. "방심하면 다쳐" 봄철부터 산악사고 증가… 대전서 5년간 구조건수만 829건
  4. [썰] 군기 잡는 박정현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5. 기후정책 질의에 1명만 답…대전 4·2 보궐선거 후보 2명은 '무심'
  1. 보은지역 보도연맹 희생자 유족에 국가배상 판결 나와
  2. 안전성평가연구소 '국가독성과학연구소'로 새출발… 기관 정체성·비전 재정립
  3. 지명실 여사, 충남대에 3억원 장학금 기부 약속
  4. 재밌고 친근하게 대전교육 소식 알린다… 홍보지원단 '홍당무' 발대
  5. '선배 교사의 노하우 전수' 대전초등수석교사회 인턴교사 역량강화 연수

헤드라인 뉴스


충청 4·2 재·보궐 결전의 날… 아산·당진·대전유성 결과는?

충청 4·2 재·보궐 결전의 날… 아산·당진·대전유성 결과는?

12·3 비상계엄 이후 탄핵정국에서 펼쳐지는 첫 선거인 4·2 재·보궐 선거 날이 밝았다. 충청에선 충남 아산시장과 충남(당진2)·대전(유성2) 광역의원을 뽑아 '미니 지선'으로 불리는 가운데 탄핵정국 속 지역민들의 바닥민심이 어떻게 표출될지 관심을 모은다. 이번 재·보궐에는 충남 아산시장을 포함해 기초단체장 5명, 충남·대전 등 광역의원 8명, 기초의원 9명, 교육감(부산) 1명 등 23명을 선출한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을 놓고 여야 간 진영 대결이 극심해지면서 이번 재·보궐 선거전은 탄핵 이슈가 주를 이뤘다. 재·보궐을 앞..

‘전원일치 의견’이면 이유 요지 먼저 설명한 후 마지막에 ‘주문’
‘전원일치 의견’이면 이유 요지 먼저 설명한 후 마지막에 ‘주문’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과 관련, 헌법재판관들의 의견이 ‘전원일치’이면 이유의 요지를 먼저 설명한 후 마지막에 ‘주문’을 낭독한다. 헌법재판소의 실무지침서인 ‘헌법재판 실무제요’ 명시된 선고 절차다. 재판관들의 의견이 엇갈리면 주문 먼저 읽은 후에 다수와 소수 의견을 설명하는 게 관례지만, 선고 순서는 전적으로 재판부의 재량에 달려있어 바뀔 수 있다. 선고 기일을 4일로 지정하면서 평결 내용의 보안을 위해 선고 전날인 3일 오후 또는 선고 당일 최종 평결, 즉 주문을 확정할 가능성이 크다. 평결은 주심인 정형식 재판관이 의견을..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 공식 첫 걸음…대전지역 금융 기반 기대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 공식 첫 걸음…대전지역 금융 기반 기대

제4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추진하는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이하 소호은행)이 1일 기자회견을 열고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전국 최초의 소상공인 전문은행 역할을 지향하는 소호은행은 향후 대전에 본사를 둔 채 충청권 지방은행의 역할을 일부 수행하며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소호은행은 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상공인 맞춤형 금융서비스 계획을 발표했다. 컨소시엄을 이끄는 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KCD) 대표는 "대한민국 사업장의 절반 이상이 소상공인, 대한민국 경제 활동 인구의 4분의 1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시의원 후보자 3인 ‘저를 뽑아주세요’ 대전시의원 후보자 3인 ‘저를 뽑아주세요’

  • 사랑의 재활용 나눔장터 ‘북적북적’ 사랑의 재활용 나눔장터 ‘북적북적’

  • 재·보궐선거 개표소 설치 재·보궐선거 개표소 설치

  • 3색의 봄 3색의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