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대덕구청장이 6일 오전 8시 30분 구청 중회의실에서 태풍 '링링' 대비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덕구 제공 |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6일 오전 8시 30분 구청 중회의실에서 부구청장과 각 실·국·동장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예방 대처상황을 점검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지난 5일 오후부터 이어진 국지성 집중호우의 피해 상황과 복구 현황을 논의하고 향후 태풍 '링링'이 미칠 영향과 피해 예방 대책 등에 대해 논의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태풍은 중심기압 960h㎩의 중형급 태풍으로써 비보다는 바람의 영향이 매우 크게 작용할 것으로 보이며 바람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구는 링링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급경사지, 산사태 등 붕괴 우려시설에 대한 사전 예찰과 점검을 실시하고 각종 시설물 관리에도 철저를 기하도록 했다.
또 하상도로와 지하차도 등의 침수 피해 방지를 위해 배수펌프장과 재난 예·경보시설 가동태세를 유지하고 세월교 등 대전천변 침수우려지역에 대해 사전 통제키로 했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예전 사례에 비춰 볼 때 가을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큰 경향이 있다"며 "간부공무원을 중심으로 태풍 예비특보에 따른 비상상황근무체계를 철저히 유지하고 각 부서와 동 주민센터에서는 꼼꼼한 현장점검을 통해 선제적 상황관리에 적극 나서 줄 것"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주민들에게는 "주위에 대한 세심한 관심과 함께 피해 예방 활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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