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송대 간호학과 졸업생 이두환씨, 캐나다 간호사 취업

  • 사회/교육
  • 교육/시험

우송대 간호학과 졸업생 이두환씨, 캐나다 간호사 취업

국제간호교육과정 등 글로벌 교육프로그램 효과
실습위주 강의…미 주립대와 2+2 복수학위 운영
졸업생 32명 미 간호사 면허·30% 대형병원 취업

  • 승인 2019-09-04 16:05
  • 고미선 기자고미선 기자
이두환 캐나다 간호사 근무
우송대 졸업생 이두환씨.
우송대 간호학과 졸업생 중 첫 해외 간호사가 탄생했다.

4일 우송대에 따르면 2014년에 졸업한 이두환씨(남·33)가 2015년에 미국, 2018년엔 캐나다 간호사 면허를 취득하고 올해 5월부터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있는 세인트 토마스 엘긴 종합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하고 있다.

우송대 간호학과는 글로벌 간호 전문인력을 양성하고자 국제간호교육과정을 운영해 왔다. 국내 대형병원 국제진료센터에서 외국인 환자 대상 간호실습, 미국 페어몬트 주립대학교(Fairmont State University)와 2+2 복수학위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재학생의 글로벌 역량 및 취업경쟁력을 강화시켰으며 미국 및 캐나다 등 해외 간호사 면허 취득 관련 교과목 운영으로 지금까지 총 32명의 졸업생이 미국 간호사 면허를 취득했다.

또한, 영어 및 제2외국어(아랍어·러시아어·중국어) 집중과정을 통한 의사소통 능력을 함양시켜 왔다. 올해 2월 졸업한 이호은씨는 4학년이던 지난해, 보건복지부 산하기관인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이 주최하는 의료통역능력검정시험 영어부문에 합격했다. 합격자는 '바이오헬스넷'에 전문인재로 등록되어 관련 분야 채용이나 현장 활동 참여 정보를 제공 받는다.



이두환씨는 "우송대 간호학과에서 글로벌 교육프로그램, 실습 위주의 강의, 외국어 집중 프로그램에 충실히 따른 덕분에 면허를 취득하고 취업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캐나다 현장에서도 생각보다 쉽게 적응할 수 있었던 것도 우수한 교육환경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9년 신설된 우송대 간호학과는 총 졸업자 497명 중 약 30%인 148명이 서울대학교병원 등 국내 4대 대형병원에 취업했으며 지난 2014년에는 '간호교육인증평가'에서 간호학 학사학위 프로그램 '5년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김태흠, 리스크 많은 정무수석 부르는 이유는?
  2. 여름방학 맞은 지역학원가 '의대 열풍' 후끈… 대전서도 '초등 의대반' 시동걸까
  3. [날씨] 8일 충청권에 강한 비…충남 서해안 호우특보 가능성
  4. 대전시, 국비 확보전에 적극 나선다
  5. 대전시‘협동조합의 날 12주년 기념식’ 개최
  1. [대전학교생태전환교육리포트] 뒤처진 대전교육청, 환경교육센터로 체계 갖추자
  2. [현장] 이틀 새 2번 침수된 천동 지하차도 가보니… '얌체 공사장' 토사유출 때문
  3. [오늘과내일] 슬기로운 견주 생활
  4. 대덕구, 대전 최초 스마트 건강관리 플랫폼 '북부 주민건강센터' 개소
  5. [월요논단] 글로컬 대학 30, 새로운 버전을 생각하며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하반기 분양 물량 2만 8000여 세대 전망

충청권 하반기 분양 물량 2만 8000여 세대 전망

올해 하반기 충청권 분양물량은 2만 8000여 세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적으로도 20만 세대 가까운 아파트 공급이 예정되면서 '옥석 가리기'가 지속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8일 직방이 2024년 하반기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을 조사한 결과, 전국 222개 단지에서 19만 3829세대가 공급 예정인 것으로 집계됐다. 월별로 보면 7월이 2만 8323세대로 가장 많았고, 8월 2만 684세대, 9월 1만 9723세대, 10월 1만 6932세대 등 연말로 갈수록 물량이 줄어들었다. 다만 아직 구체적인 분양 시기를 잡지 못한 세..

대전·내포 ,`무늬만 혁신도시` 벗어날까… 특별법 개정안 등장
대전·내포 ,'무늬만 혁신도시' 벗어날까… 특별법 개정안 등장

혁신도시 지정 4년째인 대전 동구와 대덕구, 충남도청 소재지인 내포신도시가 ‘무늬만 혁신도시’에서 벗어날지 주목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장종태 국회의원(대전 서구갑)이 혁신도시 지정 시 이전 대상 공공기관을 1년 이내에 확정해 공표토록 하는 내용의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하면서다. 현행법은 수도권에 있는 공공기관을 단계적으로 지방으로 이전하기 위해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 이전 및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시책 추진 의무'를 명시하고 있다. 법에 따라 2013년부터 2..

`다시 전세로`…대전 전세 시장 활기 띠나
'다시 전세로'…대전 전세 시장 활기 띠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과 금리 부담이 차츰 줄어들면서 수요자들이 전세로 다시 발을 돌리고 있다. 서울의 경우 아파트 전세계약 비중이 최근 60%를 돌파하면서 3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고, 대규모 전세 사기 여파에 따라 크게 위축했던 대전의 전세 시장도 완만한 회복세를 보인다. 8일 부동산R114와 연합뉴스가 전월세거래신고제가 시행된 2021년 2분기 이후 서울 아파트 전월세계약을 분석한 결과, 올해 2분기 전세계약 비중이 1분기(58.6%)보다 늘어난 61.1%를 기록했다. 분기 기준으로 2021년 2분기(62.2%) 이후 3년 만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에 호우 경보…물에 잠긴 갑천 대전에 호우 경보…물에 잠긴 갑천

  • 전면 통제된 하상도로와 언더패스 전면 통제된 하상도로와 언더패스

  • 대전지역 밤사이 많은 비…출근길 ‘교통 대란’ 대전지역 밤사이 많은 비…출근길 ‘교통 대란’

  • 집중호우로 물에 잠긴 유등천 산책로와 시설물 집중호우로 물에 잠긴 유등천 산책로와 시설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