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1년 새 고용률 2.8%p 상승…실업률 여전히 하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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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1년 새 고용률 2.8%p 상승…실업률 여전히 하위권

  • 승인 2019-08-28 11:13
  • 김한준 기자김한준 기자
천안지역 고용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p 상승했지만, 실업률은 여전히 하위권을 맴돌고 있다.

통계청이 지난 27일 발표한 '2019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천안시 고용률은 64.8%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고용률 62.0%보다 2.8%p 높은 수치다.

천안시의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올해 상반기 고용률 상승 수치는 충남 14개 시·군 중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 특성상 직업군인이 많은 계룡시를 제외하고 천안시는 지난해 동기대비 2.8%p를 상승했으며 청양군(2.3%p), 태안군(1.9%p), 서천군(1.8%p)이 뒤를 이었다.



충남 14개 시·군 중 천안시의 올해 상반기 고용률은 10위로 하위권을 기록했지만, 취업자는 충남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천안시의 올해 상반기 취업자는 37만3000명으로 충남 지역에서 가장 많았다.

천안시의 실업률은 같은 기간 대비 0.1%p 소폭 하락했다.

천안시의 올해 상반기 실업률은 3.1%로 지난해 상반기 실업률 3.2%보다 0.1%p 낮은 수치다.

하지만 올해 상반기 실업률은 아산시(3.2%)에 이어 2번째로 높았으며 실업자 수도 1만2000명으로 아산시보다 6000명 높게 나타났다.

이밖에 천안 지역에서 타 지역으로 출퇴근하는 인구보다 타 지역에서 천안 지역으로 출퇴근하는 인구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천안 지역 근무지 기준 취업자는 36만3000명으로 154개 시·군 중 7번째로 높았다.

한편, '2019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상반기 9개 도의 시 지역 고용률은 60.3%로 1.0%p, 실업률은 3.8%로 0.3%p 증가했으며 군 지역 취업률은 66.8%로 0.9%p, 실업률은 1.5%로 0.1%p 상승했다.
천안=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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