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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세이 '엘빈즈X레고플레이' 이규성 매니저 |
엘빈즈 X 레고플레이는 이규성 매니저(28)의 역량으로 함께 같은 곳에서 오픈했다. 지역에서 첫 오프라인 매장인 엘빈즈와 백화점에 첫선을 보인 레고플레이를 통해 자녀를 둔 부모님들에게 건강과 놀이 문화를 제대로 제공하겠단 입장이다. 이규성 매니저로부터 충청권 유일 엘빈즈와 레고플레이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주>
"아이뿐 아니라 부모님들에게도 편리한 멀티샵입니다."
이규성 매니저는 '엘빈즈 X 레고플레이'를 하나의 멀티샵으로 정의했다. 유기농 이유식과 과자로 유명한 엘빈즈와 놀이를 담당하는 레고를 함께 선보일 수 있어서다.
이 매장은 지난 2일 백화점세이에 첫발을 디뎠다. 온라인에서 각광을 받는 엘빈즈의 경우 오프라인 매장으로는 네 번째 매장이다. 수도권 세 곳을 제외하면, 지역에선 최초다. 백화점 입점도 처음이다.
레고플레이도 백화점엔 최초 입점이다. 동네에 블럭(레고)방을 브랜드화해 아이들이 놀고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이규성 매니저는 "음식과 놀이를 접목을 해봤다"며 "보통 가정에 아기가 둘 있다고 하면, 큰 아이는 레고를 하면서 놀고, 둘째 아이는 이유식을 먹이면서 동시에 돌볼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보려고 시도했다"고 말했다.
그는 엘빈즈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뽐냈다. 유기농 100%로 이뤄진 이유식을 판매한다는 이유에서다. 이규성 매니저는 "엘빈즈는 100% 유기농으로 인공 향은 전혀 없다"며 "신뢰를 바탕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회사"라고 말했다.
이유식 종류도 다양하다. 4개월 미만, 4~7개월, 7~10개월, 10~13개월 등 개월에 따라 종류를 내놨다. 이규성 매니저는 "이유식 종류가 100개가 된다. 아기가 클수록 점차 이유식을 만들기 어려워지는데 보통 6개월부터 많이 찾는다"고 말했다.
유기농 과자도 있다. 약 25개 종류가 있는 과자는 6개월 이상 유아만 섭취할 수 있다. 이빨이 없는 아기들이 먹기 쉽다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유기농 과자의 경우 주로 많이 팔리는 과자가 3500원인데, 3개를 사고 5개를 사면 할인도 들어가고 있다. 같은 유기농으로 판매하는 타 브랜드(4000원)보다 저렴하다는 점도 장점 중 하나다.
대중화를 큰 장점으로 꼽았다. 그는 "이유식 온라인 시장에서 이미 인식이 잡혀있기 때문에 지역에 오픈하자마자 찾은 고객들이 있다"며 "찾아와 이유식만 포장해가는 고객도 많다"고 설명했다.
레고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톡톡블럭, 디폼블럭 등 트랜드를 찾는 고객을 위해 다양한 제품을 준비해 고객 맞이에 나서고 있다. 방식이 다양한 만큼 고객들이 많이 찾는다는 게 매장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규성 매니저는 "레고의 경우 한 시간에 7000원 두 시간에 1만 2000원 대여하는 데 횟수로 할 수 있고 선택권으로 하는 방식이 각각 다르다"며 "아이뿐 아니라 20~30대 고객들도 저녁에 레고 만들러 오면서 다양한 연령층이 방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기들이 집에서 이유식을 안 먹는데, 우리 매장에 와서 먹으면 잘 먹는다는 고객들이 있다"며 "매일 오시는 분이 10명 정도 되는데, 우리가 판매하는 제품으로 아기가 맛있게 먹을 때가 보람차다"고 말했다.
이규성 매니저는 "아직 오픈한 지 한 달이 안 됐는데 많은 고객께서 입소문을 타고 찾아오신다"며 "많은 보람과 즐거움을 느끼면서 일하고 있는 만큼, 더 열심히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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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플레이 레고와 레고 공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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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빈즈 이유식 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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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빈즈 유기농 이유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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