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학교 입학사정관과 교수가 서산여고 학생을 대상으로 모의면접을 진행하고 있다. /한남대 제공 |
7일 충남서산여고에서 서산, 태안, 당진 지역을 대상으로, 8일 천안 불당고에서 천안, 아산지역을 대상으로 고교생과 교사,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모의면접, 진로·진학상담, 자기소개서 작성 클리닉, 입시특강 등을 실시했다.
이번 찾아가는 진로진학 박람회는 2019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충남 시·군 지역 학생들이 지역에서 진로지도를 받을 수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직접 학생을 선발하는 입학사정관과 학과 교수들이 면접위원으로 참여한 모의면접은 학생들이 실제 면접과 같이 체험할 수 있어서 만족도가 높았다. 또한 공주대·건국대·서울여대·한남대 등의 입학사정관들이 학생과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대입지원전략과 면접준비방법, 자기소개서 작성법 등을 설명하는 특강도 인기를 끌었다.
김나현(서산여고 2)학생은 "언론, 커뮤니케이션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 진로상담을 통해 무엇을 준비하고 어떤 것을 공부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알게 됐다"며 "학교에 와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해주셔서 좋았다"고 말했다.
김건하 한남대 입학홍보처장은 "대학의 입학전형이 상당히 복잡해지고 있는 만큼 정보소외지역의 학생들에게 입시정보를 충분히 제공하려는 취지에서 행사를 진행했다"며 "반응이 좋아 지속적으로 개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유진 기자 1226yu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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