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찾아가는 이중언어교실 진행 사진 |
글로벌시대를 맞아 이중언어 구사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가운데 당진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박선영)는 지난 달 25일 당진북부사회복지관에서 다문화자녀 초등학생 10명을 대상으로'찾아가는 이중언어교실'을 진행했다.
'찾아가는 이중언어교실'은 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이중언어코치를 매주 당진북부사회복지관에 파견해 다문화자녀들의 중국어를 지도하게 된다.
특히 이번 교육은 중국의 자음·모음·성조 등 기초 중국어 교육 뿐 아니라 경극 가면 만들기 등의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해 자녀들의 흥미를 유발 하고 있으며 이에 맞춰 학생들도 중국 문화에 대해 배우는 데 적극적으로 참여, 문화 다양성의 이해와 세계시민으로서의 역량을 조금씩 키워나가고 있다.
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이중언어코치는 "찾아가는 중국어 교실은 가정의 사교육비 부담은 줄이고 관내 초등학생들의 중국어 학습능력과 흥미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수준 높은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며 "아이들이 중국어에 대한 자신감을 기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자녀가 어머니 나라의 언어를 쉽고 재미있게 습득하고,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다문화가족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이중적 문화 이해와 가족 간 친목 및 유대감 증진의 효과를 기대해본다. 당진 = 김춘매(중국)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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