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적십자사에 따르면 김 씨와 자녀들은 장애와 질병으로 경제활동이 불가능할 뿐 아니라, 기초생활수급 혜택으로 병원비를 비롯해 일가족의 생활비를 감당하기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김 씨의 사연을 접한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는 수리가 불가한 냉장고를 교체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홍광표 대한적십자사봉사회 당진지구협의회 회장은 "한여름에 냉장고 없이 생활하기가 힘드셨을텐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적십자 희망풍차 결연 프로그램을 통해 주기적으로 찾아뵙고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는 등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위기가정 긴급지원 전달식에는 홍광표 대한적십자사봉사회 당진지구협의회장과 이재상 당진2동장, 김수현 당진시 맞춤형복지 팀장, 김진남 당진2동 통장 등이 참석했다.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는 위기가정 긴급지원, 희망풍차 결연, 취약계층 맞춤형 물품지원 등을 통해 복지사각지대의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있다. 후원 문의는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에서 가능하다.
당진=박승군·내포=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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