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전경. |
환경분야를 전공한 도내 대학생들에게 측정 분석 실무교육 및 환경기술인 업무견학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산업현장에서 활동할 전문인력을 양성하고자 마련된 이번 교육은 ▲수질분야 분석장비 과정(물환경연구부) ▲대기분야 분석장비 과정(대기연구부) 등 2개 과정으로 나눠 실시된다.
1개 과정 당 9~10명씩 총 19명이 참가하는 이번 교육에서는 ▲유역환경조사팀 ▲물안전성검사팀 ▲산업폐수팀 ▲먹는물검사팀 ▲대기화학팀 ▲대기평가팀 ▲생활환경팀 ▲토양분석팀 등 보건환경연구원 내 실무부서가 진행하는 다양한 분석 실무에 대한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사업장의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현장 견학과 사업장 환경담당자 선배들과의 만남을 통해 환경업무에 대한 궁금증을 곧바로 해결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윤미혜 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산업현장에서 활동할 능력 있는 환경 인재가 양성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앞으로도 실제 취직에 도움이 되는 실무위주 교육과정을 발굴해 많은 대학생들에게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013년부터 여름과 겨울방학 기간을 이용해 매년 2차례씩 '환경분야 측정·분석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도내 대학생 및 졸업생 197명이 교육을 수료했으며, 수료생 대부분이 측정·분석 실무교육 및 사업장 견학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진로 결정에 큰 도움을 받았다며 만족감을 나타내는 등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수원=이기환 기자 ghl5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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