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이 백사천·백곡천 물놀이장 2곳을 오는 17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무료로 개장한다.
백사천 물놀이장은 2016년 진천대교 둔치에 들어섰다. 군은 8억2000만 원을 들여 유아용 수영장(415㎡), 어린이용 수영장(264㎡)을 조성했다. 2년간 8만여 명이 이용했다.
옛 예비군 훈련장 일원 1300㎡ 터에 들어선 백곡천 물놀이장은 지난해 개장했다. 종합물놀이시설 920㎡, 수영장 265㎡, 샤워 시설, 화장실 등을 갖췄다.
물놀이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시설물 정비와 수질 관리를 위해 매주 월요일과 우천 시 휴장한다.
군은 자체 정화시설을 가동해 수질을 관리한다. 안전사고에 대비해 안전 요원을 상시 배치하고, 배상책임 보험에도 가입했다.
군 관계자는 "진천군 물놀이장이 매년 방문객으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어 수질관리와 안전시설 점검에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올해도 많은 방문객들이 마음껏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개방 기간이 종료될 때까지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진천=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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