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저감장치 차량 외부에 장착용 된 필터 모습. |
이번에 개발된 미세먼지 저감장치는 차량 외부 배기구에 장착하는 ‘필터’ 타입이다. 후면에 공기가 유입되면 내부 팬이 작동해 매연을 빨아들여 전면 정전기 필터가 또 다른 팬과 함께 회전한다. 외부 매취 필터는 공기를 2중으로 매연을 정화하고 내보내는 구조다.
미세먼지는 여러 가지 복합한 성분을 가진 대기 중 부유 물질로 지름이 10마이크로미터보다 작고, 2.5마이크로미터보다 큰 입자를 미세먼지라고 부르며 주로 도로변이나 산업단지 등에서 발생한다.
대부분 자동차의 배기가스, 도로 주행과정에서 발생하는 먼지에서 발생하며, 입자의 크기와 화학적 조성이 건강 영향을 결정하고 입자의 성분이 인체에 독성 역할을 하는데, 주로 연소 입자인 탄소, 유기탄화수소, 질산염, 황산염, 유해금속 성분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크기가 매우 작아서 코와 기도를 거쳐 기도 깊숙한 폐포에 도달할 수 있으며, 크기가 작을수록 폐포를 직접 통과해서 혈액을 통해 전신적인 순환을 할 수 있다.
미세먼지의 노출은 호흡기 및 심혈관계 질환의 발생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에 에스에프코리아 연구팀은 정부와 국민건강 보호에 앞장서기 위해 혁신적 미세먼지 감축과 보편성을 추가해 제품 개발을 완료했다.
이번 개발된 제품성능에 대해 연구개발팀 방승한 소장은 "환경부의 핵심 배출원 감축사업 확대에 따른 미세먼지 추가 감축 목표의 3.5배를 달성할 수 있다"며 "개발된 제품의 시제품이 출고되면 본격적인 생산은 오는 20일께 들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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