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는 1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주 5일 동안, 오후 2시~ 5시까지 인월 행복센터에서 치매 환자를 위해,인지재활 프로그램을 읍·면 지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그동안은 치매 안심 센터 내에서 경증 치매 환자를 위한 쉼터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동 지역 어르신들이 주 이용 대상자였다. 반면 읍·면에 거주하는 치매 환자들은 치매 안심 센터까지 오가는 교통문제로 인한 불편함이 적지 않았었다.
남원시는 지역 간 형평성을 기하기 위해 4개 읍·면 (운봉읍·인월면·아영면·산내면) 지역을 대상으로 치매 환자를 택시로 권역 쉼터까지 모시고 와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교통 편의를 제공하는 등 적극적으로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용 대상은 장기요양서비스를 포함한 치매 지원서비스를 받지 않고 있는, 경증치매 환자이며 ▲작업치료 ▲운동치료 ▲현실 인식훈련 ▲회상 치료 ▲미술치료 등 뇌 기능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체계적인 ‘인지 재활프로그램’을 제공 받게 된다.
남원시보건소(소장 이순례)는 "더 많은 치매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보호받고 치매 악화를 방지하기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남원시 치매 안심 센터에서는 배회 가능 어르신들 위한 ▲인식표 발급 ▲실종 방지 지문등록 서비스 ▲ 치매 치료비 지원 및 조호물품 지원 ▲ 맞춤형 사례관리 ▲가족을 위한 가족 교실운영 등 치매 환자와 가족의 부양 비용, 경감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주=정영수 기자 jys99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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