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와 중국 장쑤성 환경보호청은 최근 환경행정교류회를 개최했다. 충남도 제공 |
20일 도에 따르면, 환경행정교류회는 매년 5~6명의 방문단을 꾸려서 상호 방문하는데, 이번 제29차 환경행정교류회는 장쑤성에서 주최했으며 그동안 양 기관 간 대기환경 시책 공유와 환경 보전 우호협력 증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교류회에서는 지난해 10월 체결한 '대기환경개선 협력협약'에 따라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환경정책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충남도의 대기환경개선 추진계획과 미세먼지 분석·진단 시스템을 소개하는 한편 장쑤성의 환경정책들도 소개받는 등 상호간 환경문제 해결 방안을 폭넓게 토론했다.
특히, 도는 이번 교류회에서 미세먼지 저감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주변국의 협력을 이끌어 내기 위해 '동아시아 기후환경연맹' 결성과 참여를 제안하고, 오는 10월 열리는 '2019년 탈석탄 기후변화 대응 국제컨퍼런스'에 우쩡룽 성장의 참석을 공식 초청했다. 이에 장쑤성은 취지를 적극 공감하면서 참여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문경주 기후환경국장은 "10월 '동아시아 기후환경연맹' 출범을 계기로 그동안 이어온 환경행정교류회를 장쑤성, 섬서성, 산동성 등으로 확대해 나가는 한편 기후환경 공동목표 이행을 위한 우호협력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내포=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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