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9일 수도권 전철 부성지역 외 2개 지역 역(驛) 신설 사전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용역 기간이 선정되면 오는 2020년 4월까지 2억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사전 타당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번 용역은 수도권 전철 부성지역 외 2개 지역에 역사 건립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역사예정지 주변 여건과 관련 계획을 분석할 전망이다.
역 신실에 대한 수요 예측·분석, 역 신설시 주변 역 이용수요 변화, 역간 거리의 적정성, 경제성·재무성 분석, 역 신설에 따른 기술적 검토 등 역 신설에 대한 타당성을 정밀 조사할 방침이다.
시가 역 신설을 검토하는 지역은 부성동과 청수동 지역이며 이외에 역 신설이 필요한 지역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수도권 전철 1호선이 지나는 두정역과 직산역 사이 정거장 신설과 수도권전철역과의 거리가 멀어 이동 편의성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배제되고 있는 청수동 지역을 우선 검토키로 했다.
이번 용역을 통해 청수동 지역은 천안역 하행 경부선상 또는 수도권 전철 독립기념관 연장구간 내 정거장 신설의 기술적, 경제적, 타당성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기로 했다.
그동안 청수동 주민들은 수도권전철역과 거리가 멀어 이동 편의성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배제되고 있다며 추가적인 정거장 신설을 요구해 왔다.
아울러 시는 무가선 트램 등 신교통수단 도입과 관련한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4일 '천안시 신(新)교통체계 중장기계획수립 연구용역을 발주했으며 이번 용역을 통해 교통 현황과 도시교통 특성 및 문제점을 조사하고 무가선 트램 등 신교통체계 계획을 수립해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이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양질의 철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역 신설이 필요한 지역을 검토하고 사업 추진이 가능한지 확인하고자 용역을 발주했다"며 "이와 함께 신교통체계 중장기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해 앞으로의 천안시 신교통체계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천안=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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