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군민소득 3000시대 종합계획' 본격 시행

  • 전국
  • 광주/호남

고흥군, '군민소득 3000시대 종합계획' 본격 시행

2022년까지 군민 1인당 GRDP 3000만원 돌파 총력

  • 승인 2019-06-10 18:09
  • 이창식 기자이창식 기자
크기변환_고흥군,‘군민소득 3000시대 종합계획’본격 시행
고흥군이 '군민소득 3000시대 종합계획'을 본격 시행하기 위한 보고회를 개최했다. /고흥군 제공
송귀근 고흥군수가 10일 군민 소득을 획기적으로 높여갈 '군민소득 3000시대 종합계획'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군민 소득 3000만원 시대는 민선 7기 미래비전 1·3·0플랜의 중요한 한축으로 2016년 기준, 군민 1인당 GRDP(지역내총생산) 2020만원을 2022년까지 3000만원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야심찬 프로젝트다.

고흥군의 1인당 GRDP는 우리나라 1인당 GRDP의 63%, 전남도 1인당 GRDP의 53% 수준으로 열악한 군민 소득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절실했다.

지난 8개월 동안 군민과의 간담회, 네 번의 종합계획 수립 보고회를 거쳐 본 종합계획을 시행함으로써 송 군수가 취임 당시부터 힘주어 강조했던 군민 소득 향상의 방법론을 군민들께 공표하는 결실을 드디어 거둔 것이다.



민선7기 전부터 군민 소득 향상 대책이 마련됐으나, 기존의 대책들은 농수축산업에 편중되거나 품목 중심의 단편적인 방향으로 추진되어 군민 소득을 높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에 착안해 군민 소득 3000시대 종합계획'은 1차 산업 위주인 고흥의 산업여건을 충분히 고려하면서도 2, 3차산업까지 소득을 높여 모든 군민이 고르게 잘사는 고흥을 만들기 위해 5대 전략 12개 과제 71개 시책으로 짜임새 있게 마련하였고 소요예산은 7300억원 규모다.

송귀근 군수는 "대내외 경제여건상 군민 소득 3000시대 실현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군민 소득 향상은 지역발전과 군민행복을 앞당기는 가장 중요한 가치이므로 군민과 공직자기 함께 지혜를 모아 종합계획 실천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군 관계자는 "종합계획의 반기별 실적 점검과 우수부서 인센티브 제공 등 실행력을 담보하면서 종합계획의 시책별 목표 달성을 통해 연간 군민 1인당 GRDP를 꾸준히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흥=이창식 기자 mediacnc@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인성교육 혁신 이끈 '전인교육학회',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장상 수상
  2. 신야간경제관광 모델...아일랜드 '더블린·슬라이고'서 배운다
  3. [기고]연말연초를 위한 건배(乾杯)
  4. [사설] 청주공항 "물류 분담 등 활성화 타당"
  5. [사설] 'R&D 예산 5%' 의무 편성 필요하다
  1. 벌목은 오해? 대전 유등천서 수목 정비사업에 시선 쏠려
  2. 대전교육청 공무원 정기인사 단행, 기획국장 정인기·학생교육문화원장 엄기표·평생학습관장 김종하
  3. 대전시낭송가협회 송년 모임에 다녀와서
  4. 윤석열 탄핵 후에도 멈추지 않는 대전시민의 외침
  5. [문예공론] 조선시대 노비도 사용했던 육아휴직

헤드라인 뉴스


비수도권 의대 수시 최초합격 미등록 급증… 정시이월 얼마나?

비수도권 의대 수시 최초합격 미등록 급증… 정시이월 얼마나?

비수도권 의대의 지역인재 전형에서 등록 포기율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대는 77.1%로 전년 대비 4.5배 증가했으며, 부산대는 41.4%로 집계됐다. 의대 정원 확대 속 수도권 중복 합격에 따른 이동이 원인으로 꼽힌다. 22일 종로학원이 공개한 2025학년도 의대 수시 최초합격자 미등록 상황에 따르면, 서울과 지방 모두 등록 포기율이 급증했다. 홈페이지에 공식 발표한 10개 대학 기준으로, 비공개 대학은 포함되지 않았다. 서울권에서는 36.7%로 전년 대비 5.5%포인트 상승했으며, 비수도권에서는 41.5%로 전년 대..

올해 대전 체육을 빛낸 인물에 오상욱 선수 등 4명 뽑혀
올해 대전 체육을 빛낸 인물에 오상욱 선수 등 4명 뽑혀

올해 대전 체육을 빛낸 인물에게 주어지는 대전시 체육상에 오상욱·박주혁 선수와 김형석 지도자, 김동건 대전스포츠스태킹회장이 각각 시상했다. 대전시는 19일 '대전 체육가족 송년의 밤' 행사에서 올 한 해 각종 대회에서 눈부신 성적으로 대전시를 빛낸 우수선수 및 지도자와 대전 체육 발전에 기여한 시민에게 제27회 대전시 체육상을 시상했다. 시는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대전을 알리고 지역 체육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시민을 발굴해 포상함으로써, 그 공적을 널리 알려 지역 체육진흥을 도모하기 위해 1998년부터 매년 체육상 수상자..

겨울 대표 과일 딸기·감귤 가격 인상세... 주부들 지갑 사정에 부담
겨울 대표 과일 딸기·감귤 가격 인상세... 주부들 지갑 사정에 부담

겨울철 대표 과일인 감귤과 딸기 가격이 올여름 폭염 영향으로 급등하면서 가계 지갑 사정에 부담이 커지고 있다. 2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20일 기준 대전 감귤(노지) 평균 소매가는 10개 3910원으로, 평년(2901원) 보다 34.78% 비싸다. 평년 가격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가격 중 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 평균값인 평년 가격이다. 대전 감귤 소매가는 12월 중순 4117원까지 치솟다 점차 가격이 안정화되는 모양새지만, 예년보다 비싼 가격에 책정되고 있다. 딸기도 비싼 몸이다. 대전 딸기(100g) 소매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돌아온 스케이트의 계절 돌아온 스케이트의 계절

  • 추위도 잊은 채 대통령 체포·파면 촉구하는 시민들 추위도 잊은 채 대통령 체포·파면 촉구하는 시민들

  • 동지 앞두고 훈훈한 팥죽 나눔 동지 앞두고 훈훈한 팥죽 나눔

  • 전국 최초 특별지방자치단체 ‘충청광역연합 출범’ 전국 최초 특별지방자치단체 ‘충청광역연합 출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