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을 파는 여성 CEO 김영휴의 성공창업 레시피'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선 김 대표는 2001년 불혹의 나이에 두 자녀가 있는 주부로서 창업을 결심한 계기, 두려움과 불안 위기를 극복했던 경험 등 여성창업 전반의 경험을 공유하며 창업의 걸림돌을 극복한 경험을 소개했다.
김 대표는 "여성은 4차 산업 혁명시대 소프트 파워의 주인공으로, 여성의 감성은 산업생태계 가치를 더 할 수 있는 잠재적 자원이며, 여성들이 산업 생태계를 효과적으로 살아가기 위해서 갖춰야 할 핵심 역량은 자기성찰지능"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척박한 생태계를 효과적으로 관통하는 방법은 결국 자신만이 가진 ‘온리원’의 자질을 끄집어내어 자기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을 멈추지 않는 것이 최고의 역량"이라고 했다.
이어, "외부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하기에 창업에 유익한 환경은 내가 충분히 준비돼 있을 때가 최적기인 듯하며 크고 작은 좌절에도 굴하지 않고 지속하는 힘은 왜 창업하려 하는가에 대한 신념이 무엇인지 반드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여성들이 창업 초기에 여성선배에게 들었던 말 한마디가 생존의 경쟁력이 되고 힘이 될 때가 있었다. 어릴 때 영감을 주는 말이나 상황, 사람이 여성들에게 삶의 방향에도 영향을 끼치듯 원하는 모델로 정하고, 롤모델처럼 되고자 노력한다면 창업기업의 실질적 성장을 높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씨크릿우먼은 2001년 창업해 가발산업을 '헤어웨어'라는 패션으로 창조하고 '헤어도 입는 시대'라는 새로운 헤어패션 시장을 만든 패션브랜드 기업이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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