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가톨릭 공직자, 솔뫼성지에서 모인다

  • 전국
  • 당진시

전국의 가톨릭 공직자, 솔뫼성지에서 모인다

오는 6월 1일 제36회 공직가족 피정대회 열려

  • 승인 2019-05-28 07:05
  • 박승군 기자박승군 기자
사본 -솔뫼성지 사진 (1)


당진 솔뫼성지(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529호)와 합덕성당 일원에서 오는 6월 1일 제36회 대한민국 가톨릭 공직가족 피정대회를 개최한다.

피정이란 가톨릭 신자들이 행하는 일정기간 동안의 수련 활동을 의미하며 전국을 순회하며 열리는 공직가족 피정대회에는 매 회마다 수 천 명의 가톨릭 공직자와 가족들이 모이는 대규모 행사다.

충청남도 솔뫼연합회가 주최하고 당진시 솔뫼회와 천주교 대전교구가 주관하는 36회 피정대회는 2021년 맞이하는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열리며 개막식에는 천주교 대전교구 유흥식 라자로 주교와 양승조 충남지사, 유병국 충남도의회의장, 김홍장 당진시장, 김기재 당진시의회 의장 등 주요 지역인사들도 참석한다.



특히 이번 피정대회는 '200년을 이끈 순교신앙의 빛'이라는 주제로 성직자 특강과 장엄미사, 도보순례,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꾸며지고 이중 도보순례의 경우 한국 천주교 신앙의 중심지인 솔뫼성지와 합덕성당을 잇는 신앙 선조들이 걸었던 '버그내 순례길'을 걷게 됐다.

또한 김대건 신부의 유해를 모시고 걷는 '유해거동'도 함께 하게 돼 한국 천주교 전례의 특별한 역사와 전통을 경험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며 도보순례가 마무리 되는 합덕성당에서도 문화공연과 성체강복 등의 행사가 이어진다.

정병희 충청남도솔뫼연합회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사제인 김대건 신부님의 탄생 200주년을 맞아 한국 천주교 신앙의 못자리인 당진에서 피정대회를 개최하게 돼 가슴이 벅차고 대회를 통해 가톨릭 공직자들이 일치와 화합을 이루며 당진의 매력도 널리 알리길 기대한다"며 "아울러 2021년 펼쳐질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행사에도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1년 예정된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행사는 솔뫼성지 일원에서 아시아 순례자들을 위한 날, 이민자의 날, 생명의 날, 나눔의 날 등 다양한 테마의 행사로 연중 개최될 예정이다. 당진=박승군 기자



(사진 있음) 솔뫼성지와 합덕성당 사진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조리원 대체전담인력제' 본격 추진... 학교급식 갈등 풀릴까
  2. 대전·충남서 의대학생·의사 등 600여명 상경집회…"재발방지 거버넌스 구성을"
  3. 이재명 충청·영남 경선 2연승…대세론 굳혀
  4. ‘한 지붕 두 가족’…국화아파트 통합 추진준비위 두 곳 경쟁
  5. [2025 과학의 날] 국민의 오늘과 내일을 지키는 기술, 그 중심에 ETRI
  1. 대전전파관리소 5월 28일 정보보호최고책임자 대상 정보보호 설명회
  2. "시간, 돈만 날려"…결혼정보업체 과대광고, 계약미이행에 눈물 쏟는 이용자들
  3. 관광만 집중한 충남도… 문화예술 뒷전? 올해 신규사업 0건
  4. 빨라지는 6·3대선시계…정권 교체 vs 재창출 대충돌
  5. [월요논단]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지역 살리는 홈런 되길

헤드라인 뉴스


대전 연고 프로스포츠, 드디어 `전성기` 맞았다

대전 연고 프로스포츠, 드디어 '전성기' 맞았다

대전을 연고로 한 프로스포츠 구단들이 올 시즌 절정의 기량으로 리그를 나란히 휩쓸면서 팬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특히 대전하나시티즌의 눈부신 활약을 선보이며 시즌 초반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대전은 4월 19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김천에 2-0으로 승리했다. 1·2위 맞대결에서 승점 3점을 따낸 대전은 6승 2무 2패로, 전체 프로구단 중 가장 먼저 승점 20점을 넘기며 K리그1 1위를 지켜냈다. 대전의 돌풍을 이끄는 핵심은 바로 '골잡이' 주민규다. 김천과의 경기에서도..

배달의민족 포장주문에도 수수료 부과… 대전 자영업자들 `난색`
배달의민족 포장주문에도 수수료 부과… 대전 자영업자들 '난색'

대전 자영업자들이 배달 플랫폼 업계 1위 배달의민족이 포장 주문에도 수수료를 부과키로 하자 난색을 표하고 있다. 일각에선 포장 주문을 해지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치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전화 주문을 하고 찾아와 결재하지 않는 이른바 노쇼를 방지할 수 있어 어쩔 수 없이 이어갈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며 고충을 호소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14일부터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포장 주문 서비스에도 중개 수수료 6.8%(부가세 별도)를 부과하자 지역에서도 반발이 커지고 있다. 일부 업주들은 포장 주문 서비스를 해지했다. 대전 서..

대전 도안 2단계 도시개발사업 활발… 실수요자 관심↑
대전 도안 2단계 도시개발사업 활발… 실수요자 관심↑

대전 도안 2단계 도시개발사업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대단지 아파트에 대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미래 가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이미 분양한 단지뿐 아니라 추진 중인 사업장도 주목받고 있다. 21일 정비업계 등에 따르면 도안 2단계 개발사업은 유성구 복용·용계·학하동 일대 300만 6319㎡ 규모에 주택 1만 7632세대가 들어서는 신도시급 대단위 주거벨트다. 이 지역은 이미 완판된 1단계(616만 7000㎡)와 사업이 예정된 3단계(309만㎡) 사이에 위치해 도안 신도시의 '중심'으로 불린다. 이와 함께 2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시원한 물보라…‘더위 비켜’ 시원한 물보라…‘더위 비켜’

  • 대전 유성구청, 과학의 날 맞이 천제사진 전시 대전 유성구청, 과학의 날 맞이 천제사진 전시

  • ‘과학을 즐기자’…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인산인해’ ‘과학을 즐기자’…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인산인해’

  • 책 읽기 좋은 날 책 읽기 좋은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