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대학박물관 진흥지원사업 |
'대학박물관 진흥지원' 사업은 대학박물관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지역문화에 특화된 교육 연계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목적으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사)한국대학박물관협회에서 주관하는 국고지원사업이다.
이 사업은 전국의 100개 대학박물관 회원교 중 20개 대학을 선정했으며, 대전·충남 지역에서는 한남대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한남대 중앙박물관은 '도자기의 고향, 경덕진과 함께 노닐기'라는 프로그램으로 사업에 선정됐다. 경덕진은 중국 송~청나라 때 왕실과 유럽에 도자기를 공급한 지역이다. 프로그램을 통해 당시 경덕진에서 유행했던 채색기법을 알아보고 중앙박물관에 전시된 작품들을 재구성해본다. 체험 후 학생들이 직접 전시회를 개최하고 투표를 통해 최우수작품을 선정하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11월 29일까지 대전지역 초·중학교, 지역아동센터 학생 900명을 대상으로 총 40회에 걸쳐 진행된다. 한남대 재학생들을 위해 중국 경덕진 도예대학교수를 초청해 전시회와 강연회 등도 개최할 예정이다.
김유진 기자 1226yu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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